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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칼럼(110) / 고난의 끝에서 만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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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칼럼(110) / 고난의 끝에서 만난 합격
  • 정명재
  • 승인 2020.10.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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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재
(정명재 공무원 수험전략 연구소, 공무원 시험합격 8관왕 강사)

군무원 7급 군수직 합격수기

정명재 선생님을 처음 뵌 날은 2019년 2월 15일 눈이 펑펑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부터 해양경찰시험, 국가직 9급 시험, 공군 행정직 등 수많은 시험을 치렀으나 실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제가 제대로 마음을 잡게끔 설득해 주셨습니다. 저는 1년간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며 합격했던 여러 수험생들을 직접 눈으로 봐왔기 때문에 2020년 심기일전하여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6월 13일에 쳤던 지방직 도시계획직 9급, 7월 18일에 쳤던 육군 군수 7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 지방직 도시계획직 합격기

3월까지는 국가직 조경직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국가직이 지방직 뒤로 미뤄지면서 급하게 도시계획직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도시계획에만 집중한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지금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게 신기합니다. 저는 도시계획의 '도'자도 모르는 초보였고,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었으나 수업을 3번 정도 들으면서 선생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암기법으로 기초지식을 습득했고, 아직도 ‘용도지역 도관농자, 개도 실수할 수 있지’ 이런저런 암기법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선 기출을 토대로 가르치시기 때문에 이론책, 기출책을 따로 살 필요가 없어서 경제적으로 세이브도 많이 되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같은 경우 지난 1년간 선생님과 기초지식을 쌓았습니다. 마중물과 족집게 국어, 족집게 영어, 한국사 270제, 한국사 교과서 등 선생님의 강의는 모조리 빠삭하게 수강하였고 달달 외울 정도였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는 부족한 지식을 좀 더 쌓고 싶은 마음에 공단기 사이트에서도 지식을 채웠습니다. 도시계획개론, 토지이용계획은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랐고, 선생님이 출간하신 도시계획 관련 책들은 모두 사서 공부했습니다. 실강에 꼭 참여하고 개인적으로도 복습을 꼭 했었고, 궁금한 부분은 선생님께 바로바로 질문하면서 공부했었습니다. 같은 수강생분들 중 도시계획과를 나오신 분이 계셔서 그분께도 여러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100분 잡아놓고 국어, 영어, 한국사, 도시계획개론, 토지이용계획 기출을 시험 보듯이 풀어보면서 실전감각을 키웠습니다. 선생님께서 막판 스퍼트로 특별강의를 따로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먹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필기합격

대구시는 하루 전날 합격자들에게 문자를 보내줍니다. 저는 그 사실을 몰랐고 시내에서 친구와 봉추찜닭을 먹다가 문자를 받았습니다. 혹시 스팸일까? 내게 문자가 잘못 온 것은 아닐까? 이게 내 수험번호가 맞나? 정말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만큼 간절히 바랐던 합격이었고, 손도 덜덜 떨리곤 했었습니다. 곧바로 선생님과 전화하며 이 기쁜 마음을 나눴고, 선생님께서도 많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이후 자소서를 쓰는 데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뭘 특별하게 잘 한 학생도 아니었고, 사회 경험도 없는 그냥 햇병아리였습니다. 선생님과 공부를 하면서 많은 소통을 했었기 때문에 저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선생님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 육군 군수직 7급

제가 도시계획직을 준비하던 도중에 군무원 원서접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고, 더 이상의 시험은 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큰언니와 선생님의 설득을 통해 저는 원서를 넣었고 결과적으로 저는 이번에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다관왕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함께 지내면서도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원하는 직렬을 하나만 해서 쭉 하는 게 맞지.... 이것저것 하다 보면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저는 지방직 도시계획직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선생님의 말씀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만약 그날 군무원 원서접수를 안 했다면, 저는 떨어진 후 패배감에 하루하루를 살았을 테니까요. 다행히도 군수직 7급을 합격했기 때문에 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바로 면접 준비를 했었습니다.

행정학, 행정법의 경우 이미 작년에 선생님과 일반행정직, 공군 행정직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행정학, 행정법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기적의 행정학’을 통해서 쉽게 행정학에 다가갈 수 있었고, ‘3일 만에 끝내는 행정법’ 강의를 통해 쉽게 행정법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는 군수직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3주 정도밖에 없어서 선생님 교재를 빠르게 2회독으로 읽으며 기본을 다졌고, 시중의 문제집을 구입해 심화지식이나 제게 필요한 지식을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어도 그냥 자면서도 듣고, 양치하면서도 듣고, 밥을 먹으면서도 듣곤 했었습니다.

국어는 워낙 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따로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도시계획직 준비할 때 만들어놨던 필기노트만 시험 직전에 한번 훑어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경영학은 오직 선생님의 수업만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밤을 새우시며 경영학 책을 4권이나 쓰셨고, 그 책들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아예 모르는 학생이었지만, 수업을 듣다 보니 어느 정도 반복되는 것이 있었고, 반복되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행정학, 행정법을 혼자 소화하는 동안 선생님께서는 최선을 다해 경영학 책을 써주셨고, 열정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아직도 피곤해하시면서 서재로 돌아가시던 뒷모습이 생각납니다.
 

4. 군수직 7급 필기합격

‘3주보고 어떻게 합격을 하겠어.... 그걸 기대하는 건 욕심이지’ 하는 마음 반, ‘그래도 정말 열심히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 반으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고, 도시계획직과 군무원 합격으로 겹경사라며 가족들과 선생님께서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전공자도 아닌 제가 이 짧은 기간에 경영학도 과락 받지 않은 게 너무 신기합니다. 또, 제가 선생님과 함께 지내며 합격해서 떠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지만, 저 또한 그 중 한명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합니다. 군무원은 이제 최종 합격 결과를 받았고, 근무지 발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의 1년 8개월이라는 긴 여정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은 저의 울타리셨습니다.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채로 혼자 서울에 상경한 저를, 바른 방향으로 가게끔 이끌어주시고, 성장하게끔 믿고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냥 어떤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떠나서 저를 아버지처럼 챙겨주시고, 주말에는 홍대도 가보고, 이태원도 가보라며 인간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조언자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선물 같은 두 개의 합격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난은 언제나 합격을 위한 밑거름이었습니다. 불합격할 때마다 마음의 상념과 고통이 컸지만 언젠가 다가올 합격을 위한 여정이었음을 이제는 확신합니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불합격과 실패를 두려움으로만 여기겠지만, 반드시 합격한다는 믿음만 간직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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