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봇프로세스 자동화로 스마트치안 초석 다져
상태바
경찰, 로봇프로세스 자동화로 스마트치안 초석 다져
  • 이성진
  • 승인 2020.04.27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 시행 결과, 직원 호평 속 치안서비스 향상 크게 이바지”

경찰청이 정부 부처로는 최초로 2019년 2월에 업무 과정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는 기술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단순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그 결과, 1년이 지난 지금 내부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국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일부 기업(제조·금융·유통 등)에서는 출장비 신청 및 정산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에서도 ‘2020년 정부 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의해 본격적으로 RPA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경찰청은 다른 정부 부처보다 1년 먼저 이를 도입해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경찰청만의 독특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일반적으로 상용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본개념에 충실하면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안건을 선정해 각종 업무시스템에 반영하여 업무를 자동화시키고 있다는 것.

체계적인 RPA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경찰청 통합포털인 내부 게시판(폴넷)에 별도의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있으며 제안된 안건을 면밀하게 평가·추진하기 위한 ‘현장자문단’과 ‘RPA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장직원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수 제안하고 있으며 그 영역도 112상황·정보화장비·교통·경비·인사·교육 등 치안 행정 업무의 전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4월 현재까지 접수된 안건은 232건에 달하고 7차례에 걸친 ‘RPA협의회’에서는 196건을 평가해 109건을 적용하기로 의결하고 이 중 57건은 이미 적용을 완료했다.

이처럼 RPA는 경찰 업무를 표준화·디지털화해 부족한 경찰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통해 경찰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더욱 향상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청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정부 혁신사례의 모범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향후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결돼 치안 한류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상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