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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기술시험 강행…공무원 공채 재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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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기술시험 강행…공무원 공채 재개 신호탄?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4.0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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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국가직‧지방직 일정 조율, 확정
현재 9급 일정 미정…시험 3∼4주 전 공고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 실시’…7일부터 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전 국민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지난 5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면서 잠정 연기됐던 각종 공무원 공채시험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달 19일까지 2주 연장한 상황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규모 시험을 치르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취업 준비 등 시행이 불가피한 시험까지 무조건 연기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모든 자격검정을 4월 이후 계속 중단 또는 연기하기는 곤란하다며 시험 강행에 관해 해명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격검정은 연간 4백만 명이 연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험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검정시험을 미루어서는 수험생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

고용노동부는 특히 자격증이 없으면 취업 자체가 되지 않는 용접‧이미용‧조리 등 직종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고, 3월 말까지 상시검정 중단으로 인한 적체 수험인원은 21만 명, 정기검정 중단으로 인한 적체 수험인원은 34만 명에 달해 4월 초 시행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추가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결정에 따라 검정시험을 추가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종목을 파악하여 중단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시행이 불가피한 검정시험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여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자격기술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다른 공무원 공채시험도 하루빨리 재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무원 공채시험이 기약 없이 연기되다 보니 수험생들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험이 빨리 시행되길 바라고 있다.

수험생 이모(25) 씨는 “취업을 앞둔 구직자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똑같은 상황”이라며 “정부의 시험이 어떤 것은 시행되고 또 어떤 시험은 무기한 연기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공채도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급 공채 준비생 이모(23) 씨는 “일 년에 한 번 치러지는 시험 날짜에 맞춰 수험 준비와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기약 없이 시험이 연기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며 “무작정 시험을 연기할 게 아니라 시험장 방역을 강화하면서 시행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직 시험 준비생인 김모(27)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국가직 공채시험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가직이 연기됨에 따라 6월 예정된 지방직도 연기될 거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시험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인사혁신처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일정을 공지하면 자칫 사태가 악화해도 연기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처는 국가직 9급과 지방직 시험이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지방직 시험까지 출제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시험일정을 최종적으로 조율, 확정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몇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모든 게 미정이어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수험생들의 시험준비 등을 고려해 시험 시행 3∼4주 이전에는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임용시행령은 선발시험 일정을 시험기일 90일 전까지 공지하도록 하고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시험 일정을 재공고할 때는 시험 7일 전까지는 공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기된 공무원시험은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9급 공채 △입법고시 1차시험 △국회 8급 공채 △서울시 1회 공채 △소방·기상직 9급 공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필기시험 △경찰직 1회 공채·전의경 경채 등 10여 종이다.

한편,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PSAT 감을 유지함과 동시에 실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전국모의고사 전격 시행한다.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진행하여 현장감을 갖도록 했다. 시험 직후 곧바로 해설과 성적통계는 물론 자신의 약점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가 제공된다.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11일(토) 첫 시작으로 18일, 25일 세 차례 시행한다. 시험시간은 실제 시험과 같게 오전 10시 1교시(헌법+언어논리) 시작으로 마지막 3교시(상황판단) 18시에 종료된다.

시험 종료 후 곧바로 성적통계와 해설을 온라인 상에서 볼 수 있으며, 문제 유형별, 난이도별 약점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험을 마친 응시자에 한해 복습이 가능하도록 문제와 해설을 프린터 출력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 문제 구성은 기출 적합성이 높은 문제만 엄선했다. 2020년도 PSAT 전국모의고사 10회 중에서 문제 유형과 정답률이 가장 유사한 문제만 엄선 배치했다.

2019년도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하게 유형과 정답률에 따라 순서대로 배치했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마치 실제 시험을 치르는 듯한 느낌을 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에 많은 수험생이 응시할 경우 자신의 위치와 2019년도 합격선 기준으로 자신의 당락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 접수 페이지는 7일 14시 오픈할 예정이며, 접수 기간은 매회 시험 전까지 하면 응시할 수 있다. 10시 정각에 시작하기 때문에 미리 접수하는 게 바람직하다.

동시에 응시하기 어려운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접수해 개인적 시간에 따라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법률저널 ‘온라인 PSAT 전국모의고사’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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