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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5) - 7급 PSAT 예시문항으로 2021 7급 PSAT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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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5) - 7급 PSAT 예시문항으로 2021 7급 PSAT 엿보기
  • 이유진
  • 승인 2020.03.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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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안녕하세요, <국어 독해알고리즘>의 저자 이유진입니다. 수능에서 공무원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국어 독해알고리즘>에 이어,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출간에 앞서,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면서 이상적인 언어논리 접근과 훈련’에 대한 저의 고민과 판단을 공유하려 합니다. 제 커뮤니티(http://cafe.daum.net/naraeyoujin)에 시중 출간 전까지 초벌 원고를 공개하고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을 생각이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7급 PSAT 언어논리영역 예시문항 분석>

[문1] 다음 (가)에 제시된 <작성 원칙>에 따라 (나)의 <A시 보도자료>를 수정하거나 보완하고자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 <작성 원칙>

보도자료의 제목 및 부제는 전체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첫 단락인 리드에서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의 핵심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제목과 부제에서 드러내고 있는 핵심 정보를 본문에서 빠짐없이 제시해야 한다.

불필요한 잉여 정보를 포함하거나 동일 정보를 필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

정보 전개에 필요한 표, 그래프, 그림 등을 적절하게 제공해야 한다.

 

() <A시 보도자료>

봄철 불청객 황사이렇게 대처하겠습니다!

- 대응 체계 강화와 시민 행동 요령 안내 등 철저한 대비로 황사 피해 최소화 -

A시는 매년 봄철(3~5)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A시는 황사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시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매년 봄철이면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사가 찾아온다. 황사는 우리 인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민들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A시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황사 관측일수는 6.1일이며, 이 중 5.1(83%)이 봄철(3~5)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의 기상 전망에 따르면, A시의 황사 발생 일수는 4월에는 평년(1.9)과 비슷하겠으나, 5월에는 평년(2.5)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중국 북부지역의 가뭄으로 평년보다 더 강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A시에서는 황사 발생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기후 상황 전파, 도로변과 대규모 공사장 물 뿌리기, 진공청소차를 활용한 청소 등 체계적인 대응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황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① ㉠을 ‘불청객 황사, 봄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입니다’로 수정한다.

② ㉡은 아래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설명되는 내용이므로 삭제한다.

③ ㉢에 최근 30년간 한국의 황사 발생 관측일수를 도표로 제공한다.

④ ㉣에 이어 중국 북부지역 가뭄 원인과 중국 정부의 대처 방안을 추가한다.

⑤ ㉤에 시민들이 황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 요령과 그 안내 계획을 추가한다.

 

[분석]

지문에 제시된 <작성 원칙>에 근거해서 <보도자료>를 수정·보완하는 문제입니다. 수능의 작문 영역에서는 대표 유형이지만, 5급 PSAT에서는 거의 출제된 적이 없는 유형입니다.

독해 문제를 푸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문을 먼저 다 읽고 선지로 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둘째는 지문을 끊어 읽으며 선지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선지를 먼저 읽고 지문에서 확인하여 처리하는 방식이고요.

이런 형태의 문제는 둘째 방식, 즉 지문을 끊어 읽으며 선지를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지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보다는 밑줄 친 부분을 작성 원칙과 잘 비교하며 읽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문을 모두 읽은 뒤 선지를 보면 지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몇 번씩 다시 읽게 되는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따라서 (가)의 <작성 원칙>을 읽고 핵심에 펜터치를 한 뒤, (나)를 읽으면서 기호에 따라 선지를 오가며 처리해 나가야 합니다.

 

[해설]

① <A시 보도자료>는 A시의 황사 피해 대처방안을 담고 있으므로, 현재 제시된 제목(㉠)은 첫째 작성 원칙인 ‘보도자료의 제목 및 부제는 전체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하라는 것을 잘 지킨 것입니다. 보도자료의 핵심은 ‘황사의 위험성’이 아니라 ‘황사에 대한 A시의 대처방안’이므로, 선지 ①과 같이 수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tip> ‘제목 및 부제의 적절성’은 (나)의 전체 내용을 보아야 판단이 가능하니 이에 대한 선지 판단은 가장 나중으로 미루셔야 합니다.

② 현재의 리드(㉡)는 둘째 작성 원칙인 “첫 단락인 리드에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제시”하라는 것을 잘 지킨 것입니다. 따라서 삭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tip> 실제로도 기사나 공문 등의 글에서는 첫째 단락(‘리드’)에서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육하원칙 형태로 서술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지를 먼저 보고 ㉡의 적합성을 판단하려고 한 경우, 둘째 작성 원칙을 놓치고 ㉡이 선지에서 말하는 대로 ‘동일 정보를 필요 이상 반복한’ 것이라 착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리드’로서 글을 서두에서 요약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문제를 푸는 순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단락에서 ‘불청객’이라는 표현을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바꿔 표현한 것도, 단순 반복이라고 여길 여지를 없앤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③ 다섯째 작성 원칙은 ‘정보 전개에 필요한 표, 그래프, 그림 등을 적절하게 제공해야 한다’입니다. 따라서 ‘도표 제공’이라는 면에서는 이 선지가 적절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둘째 단락이 ‘A시의 최근 10년간 황사 발생 관측일수’를 제시하고 있는데, 최근 ‘30년’간 ‘한국’의 황사 발생 관측일수’를 도표로 제시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범주가 맞지 않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이는 ‘정보 전개에 필요한 표의 적절한 쓰임’이 아닙니다.

tip> 작성 원칙에만 집중하고 제시된 보도 자료의 내용을 간과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선지입니다. 부분적 요소를 확인하면서도 전체 보도 자료의 목적과 내용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④ ㉣은 ‘중국 북부지역의 가뭄’으로 A시의 황사가 평년보다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에 이어 추가하기에 적절한 내용은 이런 상황(A시의 황사가 평년보다 더 심함)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것입니다. ‘중국 북부지역의 가뭄 원인’이나 ‘중국 정부의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불필요한 잉여 정보’를 포함한 것이니, 넷째 작성 원칙을 어긴 것입니다.

⑤ 셋째 작성 원칙은 ‘제목과 부제에서 드러내고 있는 핵심 정보를 본문에서 빠짐없이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제는 ‘대응 체계 강화’와 ‘시민 행동 요령 안내’를 언급하였습니다. ㉤ 앞에 ‘대응 체계 강화’에 대한 내용은 있지만 ‘시민 행동 요령 안내’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따라서 ㉤에는 ‘시민의 행동요령’ 등이 제시되어야 하므로 선지 ⑤와 같은 보완은 적절합니다.

 

[POINT]

- 작성 원칙의 순서와 선지 근거의 순서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작성 원칙이 여러 선지에 대응될 수도, 아예 대응되는 선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형에 따라 자료들을 활용하는 순서나 중심점 지문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한 문제를 풀고 나서도 더 효율적인 다른 방식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무작정 여러 문제를 풀어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 주어진 조건(작성 원칙)에만 집중하다가 제시된 지문 자체의 주제, 목적, 내용의 흐름 등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지문에 적절한 수정 방안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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