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 높아진 체감난도...실전 대응력↑
상태바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 높아진 체감난도...실전 대응력↑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01.18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시생들 “실전에서의 시간관리 연습에 도움될 듯”
가채점 결과, 헌 60.9점·언 60.1점·자 62.4점·상 54점
26일 설연휴 잊고 PSAT에 '올인'... 2천명 응시 예정
26일 6회부터 부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에서도 시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입법고시·지역인재 7급 수험생들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는 ‘법률저널 제5회 PSAT 전국 모의고사’가 18일 서울과 전국 주요 대학 고시반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결전의 날이 43일 앞으로 다가오며 법률저널 PSAT 전국 모의고사에 참여하는 수험생들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치러진 제5회 시험은 일반 수험생들의 서울 봉림중, 송파중 현장 응시 외에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기술), 경희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중앙대, 전남대 등 다수 대학 고시반도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는 앞서 치러진 시험에 비해 한층 높아진 체감난도를 보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에서 높은 난도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경우 시간관리 및 문제 풀이 순서 등의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을 보였다.

특히 언어논리가 최근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논리문제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에 대비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제5회 시험이 18일 치러졌다. 사진은 봉림중학교 시험장에서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제5회 시험이 18일 치러졌다. 사진은 봉림중학교 시험장에서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봉림중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A씨는 “언어논리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관리 연습에는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응시소감을 전했다. '물시험보다 불시험'이 실전에서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다른 응시생 B씨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그나마 언어논리의 난도는 무난했던 것 같다. 최근 기출이 워낙 어려워지는 추세고 논리가 좀 더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전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추세를 더 반영해서 기출 적합성을 더 높여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응시생 C씨는 “언어논리는 엄청 어렵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작년보다 문제들이 깔끔해진 느낌을 받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료해석은 시간 소모가 많은 계산 위주의 문제가 다소 많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응시생 D씨는 “기출과 비슷하게 내려는 느낌은 받았는데 계산 위주로 나온 점이 좀 아쉬웠다. 장치나 아이디어를 쓸 만한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응시생 E씨는 “시간이 좀 부족했고 계산 문제가 많아서 피로감이 있었다. 하지만 실전에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 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해 볼 기회가 됐다”는 의견을 보였다.

상황판단은 이번 시험에서 체감난도가 가장 높게 형성된 과목이다. 응시생 F씨는 “퀴즈 문제가 많았고 계산의 비중이 컸다. 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만약 실전에서 이렇게 문제가 나오면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지, 어떤 문제를 넘기고 어떤 문제에 집중을 할지 이런 부분들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응시생 G씨는 “기출과 비슷한 문제들도 많긴 했는데 너무 난도가 높은 문제 위주로 출제한 것 같다. 보다 다양한 형태, 다양한 난도의 문제들이 균형 있게 출제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응시생 H씨는 “사소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 오류나 오타가 나오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출제를 해주면 좋겠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기에는 ㄹ이 없는데 있거나 이런 문제들이 있었던 점은 아쉽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각 교시가 끝난 직후 응시생 200여명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과목별 평균 점수는 1교시 헌법 60.9점, 언어논리 60.1점, 2교시 자료해석 62.4점, 3교시 상황판단 54점이었다. 지난 제4회 모의고사 결과(헌법 64.33점, 언어 70.1점, 자료 68.28점, 상황 68.49점)와 비교했을 때 모든 과목에서 지난 제4회 시험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매 시험에 대한 성적 통계와 영역별 문항분석표,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대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2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모의고사와 함께 수험 준비에 도움이 될 다양한 이벤트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제1회 시험에서는 현장 응시자들에게 헌법기출백서(비매품)를 증정했으며 제2회 시험에서는 현장 응시자를 대상으로 ‘1+1 문제지 세트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1+1 문제지 세트 증정은 제4회(1월 11일)에 이어 이번 제5회(1월 18일) 시험 응시자에게도 제공됐다. 이 외 회차에도 에어팟2세대 증정, 독서실 할인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생도 선발한다. 법률저널과 법조공익재단 사랑샘재단은 수험생들을 독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면학 장학생 및 성적 우수 장학생을 전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제11기로 선발하는 장학생에게는 총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면학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5명을 선발하며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 우수 장학생은 전국모의고사 제6회∼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1등 미래상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희망상(2명)에는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모의고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오는 26일 시행하는 제6회부터는 장학생 선발을 겸하기 때문에 더욱 엄격하게 진행된다. 시험 도중 퇴실을 하더라고 시험 종료 전까지는 나머지 문제를 가지고 갈 수 없다.

또한 이번 제6회는 설 연휴 관계로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 시험을 치른다. 많은 수험생들이 설 연휴도 잊고 PSAT 전국모의고사에 몰입하며 합격을 향한 담금질을 한다.

이날 응시자는 전국적으로 약 2천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특히 6회부터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 등 지역에서도 시행한다. 이 가운데 대전은 실제 시험장 환경과 같은 월평중학교서 치른다. 대전 수험생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응시하는 것도 실전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