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4일 '모강' 일제히 개강
8월로 접어들자 집중호우로 인한 물난리가 언제 있었냐는 듯 찜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수험생들은 버거운 여름을 나고 있다.
이런 한여름 불볕더위에 오는 9월 시작되는 모강에 대한 수험생들의 열기가 더해져 고시촌은 그야말로 이열치열이다. 고시학원의 모강은 상반기 기본기에 주력했던 수험생들에게 실전에 가까운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게 하고 기본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법시험 1차 대비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진도별 모의고사가 너무 외진 곳에서 출제되는 점, 강의 부실, 모강 따라가기에 급급해져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면서 모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고시학원들은 다양한 수험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해설강의, 집중강의, 쟁점강의 등 다양한 강의 구성으로 수험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차 시험 경향이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으므로 모강의 문제들이 이런 새로운 방향성을 적절하게 반영시켰느냐가 수험생들의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은 9월 1일(금)에, 한림법학원은 9월 4일(월)에 각각 개강한다. 각 학원은 공히 민법, 형법, 헌법 순으로 모강을 진행한다. 각 학원은 기본3법 종합수강시 각종 특전을 제공하며 성적우수장학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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