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PSAT 도입 “연내 발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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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PSAT 도입 “연내 발표 불투명”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2.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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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PSAT 설문조사 등 진행했지만
참여율 저조... 표본 편향될 수 있어
결정 사항 無, 올해 발표 불가할 듯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에 PSAT(공직적격성평가)을 도입할지에 관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직 7급 PSAT 도입할지에 관한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지방직 7급 시험이 끝난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응시생 대상 PSAT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자체별 설문조사를 통해 지방직 7급 PSAT에 관한 의견을 지속해서 모았다.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 시험과목 예시 / 시행: 2021년

다만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응시생들의 낮은 참여로 설문결과가 신뢰성을 갖기에는 모수가 적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지방직 7급은 581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40,86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낮은 응시율, 저조한 설문참여 등으로 인해 설문결과가 편향될 수 있고,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참고로 설문에는 PSAT 도입에 관해 반대를 표명한 이들이 과반을 넘었다. 기존의 암기지식이 전제되어야 풀 수 있는 시험과는 달리 PSAT 시험은 사고력, 논리력 등 측정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부담이 설문결과에 반영된 것.

이에 따라 지방직 7급 PSAT 도입 여부는 이번 해를 넘기게 된다. 다만 행안부는 PSAT을 도입할지 여부가 현재로써는 결정이 안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무기한 보류된 것이 아니기에 내년에는 의견조율이 더 확실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방직 7급은 2021년부터 △한국사, 영어 검정제로 대체 △컴퓨터활용능력 등 통신·정보처리분야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가산점 폐지 △지방직 원서 중복접수 불가(예: 서울시, 연고지 중 한 곳만 택1) △필기시험 8월 중순 실시 등 시험제도 변경이 예고돼 있어 수험생은 이를 반드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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