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식 경독사 [경찰독학사관] 스파르타 신림경찰학원 원장
2019년 2차 경찰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가 11월29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각 지방청별로 발표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최종합격의 영광을 경독사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독사 5기 19년 2차 경찰합격수기를 취합하여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에게 더 많은 수험방법과 합격의 빠른 로드맵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올해 1차 경독사 출신 합격생들의 각 지방청별 합격수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19년 1차 경기북부청 최종합격생 서정훈입니다. (필기170/270, 체력 32)
수험기간은 상병3호봉부터 조금씩 시작하여 제대 후 신림동 고시촌에서 최종합격까지 총 1년 7개월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아침8시에서 00시까지(일요일은 지인과 노량진 공단기 자습실에서 프리한 분위기로 공부)
그리고 저는 공부를 하면서 강의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혼자 하는 것 보다는 보고 듣고 직접 쓰면서 하는 오감을 이용한 공부가 저랑 잘 맞았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에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들어가기에 앞서 경독사에 다니게 된 계기는 제가 잠이 너무 많아서 공부를 할 때 항상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잠을 이겨내고자 신림동 관리형 독서실을 알아보던 중 원장님을 알게 되어 경독사 4기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경독사에 다니면서 원장님은 늦잠, 일탈, 거짓말 등 절대 일절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가끔 잠에 못 이겨 원장님에게 욕도 많이 들었고 맞기도 하고 시험 한 달 전에는 지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겨 3층 원장님이 바로 방 옆자리에서 공부하기도 했을 정도로 원장님은 무섭게 관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원장님의 이러한 꼼꼼한 수험생관리 덕분에 만22세의 나이로 북부청 남자공채 필기합격을 하였습니다.(지금은 생일이 지나서 만23세) 또한 처음 한 두 달간 경독사에서 치른 모의고사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0-15등 사이에 거쳐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고, 오답노트가 늘어나고, 순공부시간이 확 늘면서 파이널 모의고사기간에는 항상 1, 2등을 했고 필기시험에서는 경기북부 경단기 합격예측기준 4등의 성적으로 필기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한국사(95)
저는 군대에서 전한길 선생님을 유튜브로 알게 되었고, 경찰공부에 대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엄청난 분이라는 걸 알고 한 학원의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한길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올인원 1회독->3.0기출 2회독->그 외 각종 모의문제집 문풀+강의)
저는 한길샘 강의를 듣는데 있어서 가장 좋았던 것은 4.0 문풀 강의들 이었습니다. 혼자 풀게 되면 아 이거 틀렸구나하고 넘겼을 테지만 강의와 병행함으로써 덧붙여지는 것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길샘 모의고사문제집들을 꼭 꼭 강의와 함께 푸시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 영어(75)
영어는 고교시절 모의고사 2~3등급, 수능 4등급의 베이스로 시작하였기에 큰 어려움 없이 단순하게 공편토 영단어, 제석강문법 800제, 자이스토리 독해 딱 3가지로 공부를 하였고 운 좋게 75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다른분들의 영어 공부방법을 참고해주세요)
▣ 형법, 형소법(90, 100)
김중근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딱히 어려운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김중근 선생님께서 하라는 것만 잘하면 두 과목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형법, 형소법 모두 올인원->기출 3회독->60일 작전의 그냥 커리 정석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다만 기출강의는 2번을 들었고 따로 1회독을 더 하였습니다. 또한 어떤 강의든 절대 배속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집중력이 좋지 못할 뿐더러 놓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에 어떤 강의든 항상 1.0배속으로 들었습니다.
▣ 경찰학(80)
저는 군대에 있을 때는 황영구샘의 책으로 공부를 했지만 저와는 많이 맞지 않다고 느껴서 강해준 선생님으로 갈아탄 케이스입니다. 강해준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귀에 박아주시고, 또 암기로 해야 하는 공부를 이해로 바꿔주시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커리는 기본강의->문풀->단권화(8강) 3회독->60일작전 순으로 들었습니다.3월? 쯤에 찍으셨던 8강 짜리 단권화 강의를 저는 회독 없이 3번 돌려보았던 것이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필기는 정말 입장권에 불과합니다. 제발 필기와 체력을 꼭 병행하세요. 저도 체력을 과소평가하고 필기를 하는 내내 하나도 준비를 안 했습니다. 결국 낮은 체력점수로 0.04배수에서 0.8배수로 확 떨어져서 발표 날까지 정말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늦지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30분만 투자하셔서 팔굽, 윗몸 꼭 하세요 생각보다 사람 몸에 근육이 쉽게 붙지도 않고 잘 늘지도 않아요.
▣ 체력은 정말 제가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정말 사전에 꼭 미리 운동을 하세요!!
마지막으로 필기를 준비하시는 경독사 5기 분들 항상 필기를 준비하는 기간이 얼마나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과정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험에는 끝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기간이 다를 뿐이에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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