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인원 대비 약 150% 범위서 결정
서울시, 지방직 7급 PSAT 도입 설문 진행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은 19일 2019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고한 결과, 531명(최종선발인원의 약 150%)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직렬별 공채 합격선은 △일반행정 85.5 △감사 88.14 △지방세 84.29 △전산 82.86 △일반기계 77.14 △일반전기 76.00 △일반화공 85.71(양성 84.29) △산림자원 78.57 △조경 74.79 △보건 82.29 △일반환경 77.43 △일반토목 71.43(양성 69.29) △건축 74.57 △방재안전 71.43 △통신기술 65.71점 등이다.
지난달 12일 시행된 서울시 필기시험은 영어 과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탓에 여러 학원에서 제공하는 합격예측서비스의 커트라인이 연일 고공 행진했다. 특히 일반행정의 경우 예측서비스의 합격선이 600점 이하를 기록하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존재하지 않았으나 실제 결과는 598.5점이었다.
이번 시험 일정은 △인성검사 11월 30일 △면접 12월 12~20일 △최종발표 12월 31일 등이며 안정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임용 후 3년간,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4년간 타 시·도, 중앙부처 등 인사교류(전출)이 금지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에 PSAT 도입여부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gosi.seoul.go.kr/)에서 오는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9급 시험과목 개편에서도 국민 77.6%, 수험생 73%가 국가직 9급 시험에서 고교과목을 폐지하는 것에 찬성했으며 이러한 기조가 2022년부터 고교선택과목폐지라는 결과를 창출했다.
때문에 이번 설문이 연말에 발표하는 지방직 7급 PSAT 도입에 관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