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지난 9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국가인재원에서 사무관 임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관리자과정(공채) 교육생 360명 등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꽃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의 말벗이 되어 식사를 돕거나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시각·청각 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과 고충을 공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정무설 국가인재원 리더십개발부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공직을 시작하는 교육생들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자의 본분을 몸소 느끼고 포용적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가운데 자활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비사무관 A씨는 “노숙생활을 극복하고 ‘꽃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과 시간을 보내면서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 복지정책을 담당해 선진 복지국가 구현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은 지난 6월에도 직접 관심 있는 분야의 봉사기관 및 단체를 찾아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