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필기합격자는 일행직은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하락했지만 기타 직렬은 예상외로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최다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전국의 경우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한 84점을 기록했으며, 지역의 경우는 3점에서 5점 내외로 합격선이 하락했다. 세무직은 일반은 2.5점, 장애인은 18점 상승했다. 교육행정직도 지난해보다 4점 상승했으며, 교정직은 남자는 4.5점, 여자는 1.5점 상승했다. 검찰사무직은 1.5점 상승한 85.5점을 기록했으며, 출입국관리직은 9점 상승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20일 발표한 합격자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선발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에서 실시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11개 직렬에서 총 26명이 초과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는 총 합격자 3,772명 중 1,697명으로 45%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1,332명 44.2%보다 약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 중 행정직은 1,382(53.9%), 공안직 148명(21.6%), 기술직 167명(32.1%)을 보였다. 장애인 합격자는 적용대상 3,087명 중 191명이 합격, 6.2%를 보였다. 가산점특전자는 3,772명의 합격자 중 비가산 408명(10.8%), 취업보호 161명(4.3%), 자격증 2,809명(74,5%), 취업과 자격 394명(10.4%)을 보여 자격증에 의한 가산점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18세-20세 6명(0.2%), 21세-23세 243명(6.4%), 24세-26세 1,547명(41%), 27-29세 1,441명(38.2%), 30세-32세 531명(14.1%), 33세-34세 4명(0.1%)로 20대 중반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필기합격자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등기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면접시험에 응할 수 있다. 서류제출여부는 8월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면접시험에 불참할 시에는 불합격처리된다. 서류미제출 및 면접불참의사를 보인 결원인원에 대해서는 추가합격자가 선정된다. 추가합격자 명단은 8월 21일 발표된다. 면접시험은 연초 공고된 9월 8일-18일에서 변경되어, 9월 12일에서 15일에 실시된다. 면접일이 변경되었으므로 응시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면접시험은 전국 및 서울, 인천, 경기합격자는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되며 지방은 각 지방 도청소재지에서 실시된다.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장에서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므로 필히 면접시험 장소를 숙지해야 하며, 9월 1일 추가 공고에 따라 직렬(류)별 시험일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전 응시자는 08시까지, 오후 응시 대상자는 12시까지 해당 면접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올 9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는 9월 29일 발표되며, 필기시험 불합격자 성적은 7월 21일부터 1년간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29일부터 성적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