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제 헌법 · 민법 · 형법 법률저널 편집부 저, 법률저널, 각권 30,000원
“사법시험의 제 1 문제집”
700제 시리즈가 독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사법시험의 출제 경향 변화에 따라 발빠른 대응을 해왔다는 점이다. 이런 자기 혁신이 따라 주지 않았다면 700제 시리즈가 오늘의 명성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2006년에도 700제 시리즈는 또 한 번의 탈바꿈을 시도하였다. 이런 변신의 바탕에는 2006년 사법시험 1차시험의 출제 경향의 변화가 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상당히 늘어났고 각 과목별로 이전 시험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민법에는 최근 판례의 태도를 묻는 문제들이 계속 출제되고 있고 헌법은 대법원판례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기본이론을 간과해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로 유형이 변화하고 있다. 수험생들을 특히 괴롭혔던 형법은 판례의 결론만 물어보는데 그치지 않고 이론을 가미한 신경향 문제들이 출제 비중이 높아졌다. 법무부는 이번 시험의 유형을 앞으로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사시의 큰 방향 선회에 천착해서 700제 시리즈는 작년판과 비교할 수 없는 내용적 쇄신을 이뤄내었다. 기존의 진부한 문제들을 걸러 최근 경향을 반영해 200문제 이상을 교체했고 가장 최신의 개정 법률 등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다. 또한 박스형 문제를 강화해 실전형식에 가깝게 구성됐으며 긴 지문 문제를 통해 수험생들의 시간 배분 연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700제 시리즈의 새로운 문제를 맡은 출제위원교수들은 기본 3법을 겉핥기식이 아닌 핵심적 내용을 포함한 주옥같은 문제들을 선보였다. 2006년판 700제 시리즈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가장 최신의 경향을 반영하여 수험적합성을 또 한 단계 높였다. 사법시험 준비의 제 1 문제집을 만나 합격의 길에 먼저 안착하자.
[금주의 신간]
형법학[객관식 문제해설] 이재상 · 강동범 · 정현미 공저, 신조사, 1244쪽, 37,000원
제9판의 가장 커다란 변화는 이재상 교수 외에 이화여자대학교의 강동범 교수와 정현미 교수와 공저했다는 점이다. 이미 형법학계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교수와의 공저로 ‘형법학[객관식 문제해설]’은 더욱 풍부한 내용과 체계로 생명력 있는 수험서로 거듭나게 되었다. 달라진 시험 유형에 적응하려는 수험생들에게 달라진 ‘형법학[객관식 문제해설]’을 권한다.
알고리즘 상황판단 이승일 편저, 한국서원, 879쪽, 32,000원
이승일 강사는 자료해석에 이어 상황판단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기 쉽게 책을 구성해 놓고 있다. 아직 기출문제도 적고 상황판단에 대한 정보와 접근방법에 대해 수험생들이 생소해 하는 가운데 나온 ‘알고리즘 상황판단’은 수험공부의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책은 상황판단의 주요 문제 형태를 구분하여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으며 관련된 문제를 실어 문제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수험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책의 구성을 따라가다보면 상황판단 전체 그림을 수월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PSAT는 1차 관문이다. ‘알고리즘 상황판단’을 최종관문 통과의 도약판으로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