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 평균연령 50.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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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단 평균연령 50.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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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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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무원단 최초 편입자 1,305명 확정




■ 고위공무원단 현황


5급 공채시험 58.3%


 일반직 특별채용 19.5%


 7급 공채 7.7%


 9급 공채 6.4%


기타 8.1%




■ 연령별 현황


 50대 65.3%

 40대 33.9%

 30대 0.6%

 60대 이상 0.2%



대학에서 주로 행정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한 뒤 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22년 간 재직해온 50대 초반의 공무원이 1일 출범한 고위공무원단 소속 ‘고위공무원’들의 대다수이다.



지난 달 29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에 따르면 7월 1일 고위공무원단에 처음 진입하는 대상자는 일반직 1,033명(연구/지도직 포함), 별정직 205명, 계약직 67명 등 모두 1,305명으로 나타났다. 당초 고위공무원단 추계인원은 1,560명이었으나, 외무공무원법 개정 이후에야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되는 외무공무원 188개 직위를 제외한 데다 현재 공석이 발생한 69개 직위, 파견정원 감소분 39개 직위 등을 반영하면서 수치가 다소 줄었다.



우리 정부의 리더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50.3세. 공무원 재직기간은 평균 22.3년, 국장급 이상 재직기간은 3.2년이다. 10명 중 8명은 석·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대학에선 행정학(19.1%), 경제학(16.3%), 법학(6.9%), 경영학(5.9%) 등을 주로 전공했다. 전체의 58.3%는 5급 공채시험을 통해 공직에 들어왔고 나머지는 일반직 특별채용(19.5%)이나 7급 공채(7.7%), 9급 공채(6.4%) 등 출신이다. 전체의 13.5%는 기술직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9.4%는 의사나 약사, 기술사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전체의 17.1%는 1개 이상 부처 근무경험을 가지고 있다.



공무원 재직기간은 20년~30년 미만이 70.1%로 가장 많고, 3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도 12.2%에 이른다. 1965년 9급 공채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해 41년간 재직 중인 이도 있고, 1개월이 채 안 된 사람도 있다. 국장급 이상 직위에 재직한 기간을 보면 1년 미만(24.8%)과 5년 이상(23.2%)이 절반을 차지한다. 이밖에 1년 이상 3년 미만이 32.2%, 3년 이상 5년 미만은 19.8%이며 16년 동안 재직 중인 별정직공무원도 있다.!



연령은 50대가 65.3%로 가장 많고 40대는 33.9%, 30대는 0.6%, 60대 이상 0.2% 순이다. 70세의 최고령 고위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35세(최연소)의 젊은 국장도 있다.



전체의 71.2%는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3명이 11.6%, 1명의 자녀를 둔 이가 11.3%다. 절반 가량(49.2%)은 출·퇴근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지만 지하철(13.9%)이나 버스(5.4%)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도 적지 않다. 거주지는 서울 48.9%, 경기 23.5%, 대전 6.3%로 분포해 있다.



고위공무원지원단 관계자는 “이 같은 통계는 중장기적으로 고위공무원단 변화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것”이라며 “개방형직위 등을 통한 외부개방이 확산되면서 1년 후, 2년 후에는 대한민국 고위공무원의 평균 모습이 많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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