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하고 무난했다” 서울시 교육청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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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하고 무난했다” 서울시 교육청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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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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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2006년 서울시교육청 공채 면접시험이 지난 달 26일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면접시험은 지난달 16일에 발표된 필기합격자 3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오후 2시 면접시간이 다가오자 응시생들과 이들을 면접하게 될 면접관들 그리고 응시생들을 기다리는 가족들 모두의 얼굴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긴장감이 묻어나고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면접은 교육행정직과 조무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직렬별로 3~5명이 조를 이루어 대기하고 있다가 실제 면접은 3명의 면접관을 상대로 응시생 1명씩, 5~7분 정도의 시간동안 개별면접이 진행 되었다. 면접은 당초 응시생들이 우려와는 달리 평이하고 일반적인 질문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여느 면접과 비슷하게 개인 신상에 대한 것에서부터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용모/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예지력 및 기타 발전가능성에 대한 평정요소에 관한 질문들로 이루어졌다.




합격자 결정은 평정기준점수(상/중/하로 평정기준을 매기며 각각 상:3점, 중:2점, 하:1점)에 대하여 각 위원이 채점한 합계의 평균이 “중”(10점)이상인 자에 한해서 이루어지는데 단,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평정요소에 대하여 “하”(1점)로 평정한 때에는 평균점수와 관계없이 불합격된다.




이번 면접에서 제시된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으로 가족관계, 사회에서의 경력,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것은 등이고,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관련해서는 공무원의 의무, 공무원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투명한 행정이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 등이다.




그 밖에 직렬별로 교육행정직과 조무직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 공평성과 형평성의 개념, 공평성의 확보방안, 교육의 3요소와 그들의 관계,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지표 4가지 등에 관한 질문과 상황제시에 관한 질문으로 ‘퇴근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직장상사가 업무를 시키는 경우의 대처 방안’, ‘좋은 페인트와 나쁜 페인트가 있을 때 어느 것을 먼저 칠해야 하는지’, 또는 ‘상사와 마찰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이 있었다.



면접을 마친 응시생들의 대부분은 대체적으로 평이하고 일반적인 질문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실제로 조무직에 응시한 한 응시생은 “많은 것을 준비해 갔지만 막상 물어 보는 것은 평이하고,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이었다. 긴장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대범하고 담담하게 응했느냐가 중요하지 않겠느냐
”며 면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는 달리 간혹 면접이 다소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인 응시생들도 있었는데 주로 상황제시에 대한 질문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가 그러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번 면접에 대한 최종합격자를 오는 14일 교육청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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