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1차 '여성파워' 32.8%·과락률 33%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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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1차 '여성파워' 32.8%·과락률 33%로 감소
  • 법률저널
  • 승인 2006.05.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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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1차, 2905명 첫 관문 통과

2차,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서 실시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2월 22일 실시된 제50회 행정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2905명(행정·공안직 2239명, 기술직 66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최종선발예정인원 306명에 총 1만4199명이 출원, 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1만1150명이 응시, 78.5%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2905명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행정·공안직의 경우 일반행정 등 8개 직렬에 총 9099명(출원 1만1310명)이 응시해 2239명이 합격했다. 기술직에서는 기계직 등 10개 직렬에 총 2051명(출원 2889명)이 응시 666명이 합격했다.


1차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612명이 늘었다. 이는 최종선발인원이 293명에서 306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한국사 때문에 성적이 저조해 7.8배수 선발에 그쳤지만 올해는 9.5배수까지 늘렸기 때문이다. 


합격선은 본지 예측대로 일반행정직을 제외하고 상승 폭이 컸다. 재경직은 6점이상 상승해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지난해 60점의 합격선을 보인 소수직렬은 보호관찰직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렬이 상승했으며, 특히 법무행정의 경우 무려 10점 이상 올라 수험가를 놀라게 했다.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행정 71.25점 △법무행정 70.62점(양성평등목표제 적용 여성 합격선 68.75점) △재경 75.00점(74.37점), △국제통상 66.25점 △교육행정 65.62점 △사회복지 62.50점 △보호관찰 60.00점 △검찰사무 64.37점 등이다.


지역모집(일반행정)에서는 부산이 7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67.50점, 인천 66.87점 등으로 비교적 높은 합격선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타 지역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4.37점 △강원 60.00점 △대전 63.12점 △충남 61.25점 △충북 63.12점 △광주 61.87점 △전남 60.00점 △전북 61.87점 △대구 61.25점 △경북 60.00점 △울산 60.62점 △경남 63.12점 △제주 61.87점 등이다. 


기술직(전국모집)에서는 △기계 71.87점 △전기 70.62점(69.37점) △화공 60.00점 △농업 65.00점 △임업 60.00점 △환경 65.00점 △토목 71.25점(70.62점) △건축 69.37점 △전산 66.87점(65.00) △통신기술 67.50점(66.25점) 등이며, 지역모집은 임업 서울 61.25점, 토목 서울 63.75점, 대전 65.62점, 건축 서울 62.59점이다.


여성합격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선발예정인원이 5명이상인 시험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전국모집의 재경직 11명, 법무행정 4명, 전기 3명, 토목 1명, 통신기술 1명 등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하여 전체 여성합격자는 총 953명(행정·공안직 833명, 기술직 120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32.8%를 차지 지난해(32.2%)에 비해 0.6% 포인트 증가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여성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정·공안직은 37.2%를 차지했다.


행정·공안직(전국모집) 성적분포에서 나타난 특징은 지난해에 비해 70점 이상의 중상위권 수험생의 비율은 증가한 반면 최하위권의 비율이 크게 감소하는 '상후하박형'이 두드러진 점이다. 90점 이상 고득점자는 지난해 1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3명으로 늘었다. 또 '85∼90 미만'의 비율도 지난해 0.3%에서 1.0%(82명)로 올랐으며, '80∼85 미만'에서도 2.0%에서 4.0%(338명)로 배나 증가했다. '75∼80 미만'도 5.7%에서 9.7%(810명)로 4% 포인트 증가했고, '70∼75 미만'과 '65∼70 미만'도 각각 13.9%(1161명), 14.4%(1200명)로 3.1%P, 1.3%P 증가했다.


반면 '65점 미만'에서는 지난해 27.4%에서 23.8%(1988명)로 3.6%P 감소했다. 과락자의 비율도 40.6%에서 33.0%(2758명)로 무려 7.6%P나 떨어져 수험생들이 PSAT에 대한 적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렬별 과락률을 보면 보호관찰직이 18.2%로 가장 낮았으며 재경이 2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회복지는 49.1%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행정도 44.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합격자의 전공별 현황을 보면 행정·공안직(2239명)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경계열이 28.7%(642명)로 가장 많았으며 법률행정이 25.5%(570명)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인문계열 16.1%(361명), 사회계열 14.1%(316명), 공학계열 5.8%(129명), 기초과학 2.4%(54명) 등의 순이었다. 기술직은 공학계열이 83.3%(555명)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90.7%에 비해 떨어졌다. 


연령별 현황은 전국모집에서 '24-27세'가 58.5%로 지난해에 비해 4.4%P나 증가했다. 나머지 연령대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한편, 성적은 2006. 5. 18.(목)부터 1년간 인터넷원서접수 사이트(http://gosi.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년도에는 제1차시험 합격자에게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표를 제출받아 성적을 확인하였으나, 금년(2006년)에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영어성적을 해당기관에 조회하여 확인하는 방법을 원칙으로 그 절차를 변경해 금년 제1차시험 합격자들은 별도의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표를 제출하실 필요가 없다.


2차시험은 행정·공안직의 경우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에서, 기술직은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고려대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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