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발표 당겼는데 행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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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발표 당겼는데 행시는?
  • 법률저널
  • 승인 2006.04.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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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1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당초 공고일보다 16일이나 당겨졌다. 채점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일정을 임의로 당길 수 없다던 법무부의 애초의 입장은 수험생들의 끊임없는 요구에 전격적으로 철회되었다.


합격자 발표를 목매 기다리던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가 당겨지자 환영하면서도 새삼 느껴지는 긴장감에 떨고 있다.


한편 행정고시를 치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사시 발표가 당겨진다는 소식에 행시 발표도 당겨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인사위원회는 “사시와 달리 자격증 및 유공자 가산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 등 감안해야하는 조건이 많아 단순히 비교할 수 없다.”면서 "채점과정이 복잡해 합격자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타게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같은 대답만 되풀이 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모습에 답답해하고 있다.


수험생 K씨는 “이 참에 행시관리도 법무부에 맡기자.”며 중앙인사위원회의 더딘 발표에 불만을 터뜨렸다.


중앙인사위원회의 수험행정서비스에 대한 수험생들의 만족도는 본지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0점 만점으로 신뢰도와 만족도를 평가했을 때 신뢰도 5.03점, 만족도 4.53점을 보여 5개의 시험 평가기관 중 4위를 기록해 수험생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본지 350호 참조)


특히 중앙인사위원회는 신뢰도보다 만족도가 낮은 점수를 보여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의 불만과 부정적 평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만족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의 모습으로 썩 좋은 결과는 아닌 것이다.


행정고시 1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도 고객만족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게 수험생들의 주장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채점에 한 치의 오류도 발생시키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채점 과정의 잘못으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절대로 겪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5월 18일(목)로 공지된 행정고시 1차 합격자 발표는 변경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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