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시험 전면 개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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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시험 전면 개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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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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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선발시험 개편도 추진
중앙인사위 위원장, 브리핑서 밝혀
   
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암기위주에서 종합적 직무수행능력 중심으로 시험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 5층 합동 브리핑실에서 가진 2006년  업무계획 기자설명회에서 "공무원 채용시험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학과목 중심으로 거의 똑같은 형태로 치러져 왔다"면서 "학과목 중심으로 공무원을 선발하는 나라는 선진국 중에는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공무원 채용시험은 수백 개 또는 천 개 이상의  직종으로 구성돼 있는 공직에서 근무하는 일반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시험인데 의사나 변호사 등 자격시험처럼 몇 개의 학과목 시험으로 이를 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시험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 구성과 함께 시험전문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개편방안을 연구 검토하는데 최소 5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결정되더라도 사전 예고를 충분히 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수험생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인사위는 상황대처·문제해결 등 역량 평가를 위한 면접시험을 강화되고, 면접절차·질문 및 평가기준을 직무 관련 역량 위주로 표준화된다. 아울러 공정성 제고를 위해 민간전문가의 면접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인사위는 또 내년부터 5급 공채인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1차시험에서는 헌법 등 학과별 시험을 모두 폐지하고 종합적인 능력판단을 목적으로 하는 영역별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전면 대체하기로 한 데 이어 7.9급 공채시험까지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외교관 선발시험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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