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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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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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T, 영어대체시험 도입 등 조심스럽게 논의
 유예기간 감안, 현 시험제도에 맞게 공부해야

 

 "2007년 PSAT 공무원 7급시험 도입"
 "영어시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지난해 외무고시를 시작으로 올해 행정고시까지 영어능력검정시험과 PSAT 도입이 점차 확대되면서 7, 9급 시험제도 변경에 관해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시개편안에 따라 2006년 PSAT(공직적성평가) 상황판단영역의 독자영역 출제로 5급 고등고시의 시험개편안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제 7급 등 공무원시험의 PSAT 확대 도입여부가 공무원 수험가의 최대 관심사항으로 떠 오른 것이다.  
 

 노량진 수험가의 모고시학원 관계자는 “2007년부터 7급시험에 PSAT가 도입될 것이란 소문이 수험가에 팽배하다”며 “PSAT 도입에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수험가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험관련 인터넷 카페의 초보수험생 질의응답 코너를 보면 “PSAT가 9급에 도입되는 것이 몇 년도인가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는 데 토익을 공부해야 할까요” 등 이와 유사한 질문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하지만 수험가의 이러한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국가시험의 경우 과목축소를 제외하고 시험제도 전반을 개편할 경우 최소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2007년 7급 공무원시험의 PSAT 도입설은 PSAT 확대 도입에 따른 수험가의 우려의 목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채용과의 한 담당관도 "아직 2006년 이후의 임용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5년 이내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험 제도의 급격한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관측을 일축하고 있다.
 

 이 담당관은 "5년 이상 시험을 준비할 수험생이라면 제도 변경에 크게 관심을 기울여도 좋다"며 "공무원 수험의 경우 2~3년 안에 당락을 결정지어야 하는 시험이므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험제도에 맞게 실력을 배양해 하루라도 빨리 합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향후 5년 이내에 큰 제도상의 변화는 없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러나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 도입의 경우만 보더라도 단 20문항으로 영어실력을 측정하는 것보다 200문항으로 측정하는 것이 더욱 정확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향후 점증적으로 현행 시험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동감하지만 단기간에 시험제도 개편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PSAT, 영어능력검정시험 도입 등은 행시 등 고시개편안의 성공여부가 관건으로 고시개편안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내년을 전후해 7급 공무원시험 확대 시행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도입되더라도 충분한 유예기간이 주어짐으로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은 주위의 소문에 휩싸일 것이 아니라 현 시험제도에 충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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