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카운트타운…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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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카운트타운…경쟁률?
  • 법률저널
  • 승인 2006.01.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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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접수 첫날 마비…6일부터 정상화

 

입법고시가 지난 2일부터 인터넷접수를 시작으로 2006년 주요 고시가 카운트타운에 들어갔다. 변리사시험도 4일부터 시작되었고 5일부터 예정되었던 사법시험은 첫날 접수 프로그램상의 문제로 접수가 불가능해 원서접수가 하루 늦춰진 6일부터 다시 진행됐다. 하지만 인터넷접수 마감은 공고대로 10일까지다. 행정·외무고시와 공인회계사시험이 9일부터 원서접수를 받는다.


원서접수는 행정·외무고시와 변리사시험은 인터넷접수만 실시하고, 사법시험과 입법고시, 공인회계사시험은 인터넷접수와 창구접수를 병행 실시한다.


원서접수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출원자 증감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험제도변경으로 사법시험을 제외한 행정·외무고시, 입법고시, 변리사, 공인회계사시험 등의 출원자는 무려 20∼30%나 감소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입법고시 출원자는 5일 현재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말했다. 공직적성평가(PSAT)와 영어능력검증시험이 어느 정도 정착돼 출원자가 점차 재작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9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외무고시도 지난해에 비해 출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리사시험도 지난해 영어대란으로 출원자가 크게 줄었지만 올해는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변리사팀의 한 관계자도 현재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영어대체제 2년째이기 때문에 출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법시험은 올해 법학과목 35학점 이수제가 도입됨으로써 출원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지만 학점이수 사전 확인자만 1만 7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제2의 영어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지난해 출원자 2만1천585명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사법시험 원서접수 첫날 사이트 마비로 원서접수에 차질을 빚은 것과 관련 법무부는 "2006년 1월 5일(목) 09:00부터 개시 예정인 인터넷 원서접수가 접수 프로그램상의 문제로 인하여 중단되었음을 사과드린다"며 "시스템은 5일 중으로 복구 예정이나 응시생들간의 형평성, 충분한 공지시간 확보를 위하여 6일(금) 09:00부터 인터넷 접수를 정상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현재까지 인터넷 접수 현황은 1차 응시자는 전혀 없고, 1차 면제자 22명에 불과하여 시험장소 배정 등에 있어 응시자에게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인터넷 접수가 중단되게 된 원인이나 경위에 대하여는 추후 상세하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터넷접수 대행사인 (주)유웨이 중앙교육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웨이는 "인터넷 접수 대상자 조회는 파일형태로 각 웹서버에 저장하여 분산처리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법시험 인터넷 접수 프로그램 개발시 조회속도의 향상을 위해 접수DB에 저장하여 처리하였다"며 "하지만 이는 DB서버의 특성상 동시에 다수의 사용자가 접속했을 때 처리에 문제가 있는 점을 간과한 결과가 되어 정상적인 조회절차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며 프로그램 개발상의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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