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자료부담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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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공감-자료부담 벗어나기
  • 법률저널
  • 승인 2006.01.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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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 한림법학원 토익담당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들 새해를 어떻게 맞이하셨어요? 저요? 저는 말이죠, 정말 쉬지 않고 강의준비를 하느라, 연말연시도 없었답니다.ㅠㅠ 요즘은 계속 수업자료를 만들고 검토하느라 정말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말예요, 이렇게 계속 자료를 만들고 정리하고 하다 보니까, 여러분들은 이 자료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매 수업시간마다 드리는 자료가 많은 편이예요. 그렇다고 해서 무책임하게 그냥 마구잡이로 대충 아무거나 복사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좋은 내용과 좋은 문제만을 엄선한 뒤, 손으로 전부 타이핑작업 해서 드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일일이 손으로 다 타이핑을 쳐야 하니, 무책임하게 마구잡이로 자료를 ‘뿌린다’는 건 어불성설이예요. 타이핑 치는 일이 만만하지가 않거든요. 굉장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오타도 확인해야 하고, 좌우간 쉽지가 않아요. 게다가 한번 수업에서 쓴 자료를 다음 수업에서는 재탕 하지 않고 또 새롭게 경향을 분석해서 그 분석에 따라 다시 만드니, 자료는 항상 새롭게 만들 수밖엔 없어요.


제 수업에 자료가 이렇게 많이 나가게 된 것은, 다른 책이나 다른 어떤 교재를 따로 보지 않고도 수업시간에 하는 자료와 내용만으로 정기토익을 100%커버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지금까지 그 의도는 충실하게 지켜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하셨다면 다른 교재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게 되지요. 그리고, 사실 다른 교재를 볼 시간도 없지 않을까 싶구요.


그런데, 이렇게 수업에 나가는 자료가 많다보니 자료에 치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사실 계세요. 그럴 때면, 다른 것은 보지 마시고 일단 수업내용에 집중하면서 예습과 복습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곤 하지요.


결국 수업시간에 다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한다면 자료는 다 소화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예습과 복습만 확실하게 한다 해도, 제가 말씀드리는 것처럼 ‘진짜’ 열심히 하신다면, 하루에 잠잘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런 상태에서 수업 외 다른 교재를 본다는 건 사실 좀 너무 많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자료마저도 그때그때 보지 않고 쌓아두신다면, 나중에 모두 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배부되는 자료에 대해선 첫째, 쌓아두시면 안돼요. 나중에 보겠다는 생각을 하시면 정말 안돼요! 수업시간에 나누어 드리는 자료는 그때그때 수업을 따라 소화하시고 예습과 복습을 통해 익히시겠다는 자세가 필요해요. 쌓아두시면 결국 나중엔 마이너스만 되거든요. 그러니까, 받는 즉시! 받는 그날! 반드시 철저하게 뿌리를 뽑겠다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야말로 예습은 기본! 복습은 필수! 겠지요. 그래야 한 달 만에 토익 700통과도 가능하구요.


그 다음 둘째, 마지막에 볼 내용을 미리 추려 놓으셔야 해요. 토익스퀘어도 사실 정기토익에 나오는 핵심 사항을 최대한 압축해서 빠진 내용 없이 양을 줄여놓은 책이지만, 그래도 자료와 더불어 본다면 나중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토익스퀘어를 포함한 수업자료 모두, 틀린 문제나 시험장에서 마지막에 한 번 더 봐야 할 내용들을 자신이 공부하면서 미리 정리해 두어야만 해요. 정리되지 않은 자료는 절대로 점수와 연결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끝으로 셋째, 자료욕심은 절대로 금물!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과 그 자료만으로도 정기토익엔 충분히 대비가 돼요. 그러니 그 내용을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확실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노력하는 길이야 말로 진정한 ‘챔피언’이 되는 지름길이거든요. 다른 자료를 더 욕심을 내신다거나 다른 책을 더 욕심을 내시는 건, 당일치기 등산가면서 온갖 취사도구와 야영도구를 다 짊어지고 가시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힘만 들고 쓸 데가 없다구요. 


새해 첫 내용으로 혹시 여러분이 갖고 계실 부담을 줄여드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자료를 줄이자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얼만큼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가는 정말 중요한 게 아니예요. 그 내용을 얼만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느냐가 정말 중요한 거니까요. 그러니까, 올 한해 새롭게 시작하시면서, 절대로 자료의 무게에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보고 버릴 줄 아는 과감함이, 가끔은 시험에 대한 좋은 전략이 되기도 하거든요.


자, 이제 새롭게 시작이니까요, 올 한해, 모든 소망 다 이루실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나가자구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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