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강사 강의 안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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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강사 강의 안방에서...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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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씨아카데미 자리매김, 한국법학원도 본격 준비

 
'e-Life', 'e-Learning'이라는 말이 이제 고시생에게도 친밀한 용어가 되어가고 있다. 더 이상 "사이버교육"은 화려한 슬로건이 아니다. 인터넷이 고시강좌에도 변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대중화되고 인터넷 이용환경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고시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단연 사이버동영상고시교육의 선두 주자는 엘이씨 아카데미(www.lec.co.kr)이다. 지난해 6월에 동영상방식으로 오픈한 엘이씨 아카데미는 사이버교육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현재 120여 강좌가 개설되어 있으며 올 가을까지는 200여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엘이씨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신림동 유명강사의 강의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 시간적 또는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양질의 교육기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안방에서도 편안하게 수강할 수 있게돼 수강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영어의 경우 어느 한 강좌에 수강생이 무려 1000여명 몰리는 경우도 있다. 헌법 황남기, 이경찬, 민법 유정, 박성렬, 형법 이인규, 영어 김채환, 성기근, 유종건 등 신림동 최고 강사진들의 강의에 수험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이곳 게시판에 아이디를 'next'라고 밝힌 수강생은 "다른 사이트에 비해 독보적인 강사로 헌,민,형 강의가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종합강좌 형태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아이디를 '고시생'이라고 밝힌 수강생은 "고시가 귀족스포츠 이어서야 되겠냐며 수강료가 좀더 싸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엘이씨의 한 관계자는 "수강료 문제는 엘이씨가 독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수강생들이 수긍할 만한 적정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또 "사이버 교육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의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도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고시비용을 줄이는데도 기여한다. 앞으로도 엘이씨는 끊임없이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 사이버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간의 거대한 이동현상을 경험 하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버 교육 붐을 타고 오프라인 유명 학원들도 앞다투어 동영상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학원들이 타인터넷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학원강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실제 운영에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법학원은 학원 인터넷 홈페이지(www.lawschool.co.kr)를 활용하여 이미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앞으로 본격적인 동영상 강좌 운영에 참여한다. 현재 자체 실시한 세미나 강좌를 시범적으로 인터넷에 올리고 있으며 이 달 말쯤 정식으로 본 학원 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 고시촌도 시대에 맞는 변화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확대되고 있고 인터넷동화상강의는 오프라인 강좌와 함께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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