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5급이상 공무원중 여성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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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5급이상 공무원중 여성 4.4%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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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공무원 퇴직률은 '44%'
출산·육아 부담이 주된 원인

 

  중앙부처 5급이상 공무원들중 여성의 비율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가 지난 25일 48개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의 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공무원이 2만9천432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1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660명으로, 전체 5급이상 공무원의 4.4%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1급은 청와대 4명, 여성부 1명으로 모두 별정직 공무원이라고 중앙인사위는 설명했다.

부처별 여성 실장, 국장, 과장급은 보건복지부가 25명(13.9%)으로 가장 많고 식품의약품안전청 16명(20.0%), 경찰청 14명(29.2%), 대통령비서실 10명(6.2%), 여성부 9명(52.9%), 외교통상부 8명(1.3%) 등의 순이다.

반면 재정경제부, 국세청, 건설교통부, 감사원, 관세청, 국방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 기획예산처, 국무총리비서실, 금융감독위원회, 중앙인사위 등 25개 부처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공무원의 경우 가정과 직장의 양립 또는 조화가 쉽지 않아 한창 일할 나이에 출산, 육아 등의 부담으로 조기에 퇴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퇴직한 여성공무원의 63%는 20∼30대에 퇴직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출산이나 육아 등의 부담 때문에 퇴직했다는 것이다.

남성공무원은 20∼30대에 퇴직한 경우가 30%였다. 남성공무원의 70%가 40세가 넘어 퇴직한 반면,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이보다 훨씬 낮은 37%였다.

그러나 99년 12월 `군복무 가산점제'를 폐지한 이후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의 응시 비율이나 합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앙인사위는 밝혔다.

7급공채의 경우 응시자의 여성 비율을 보면 99년에 17.3%였던 것이 2000년에는24.4%로 7.1%포인트 증가했으며 합격자의 여성비율도 99년 6.1%에서 2000년에는 16.6%로 10.5% 포인트 증가했다.

중앙인사위는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행정자치부, 여성부,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해 여성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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