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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스리랑카 여행기(6) ‘캔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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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스리랑카 여행기(6) ‘캔디’ 편
  • 제임스리
  • 승인 2019.05.2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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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호주 사법연수과정(SAB),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전편에 이어...

사원을 나서니 사원 앞에는 참배객들에게 꽃을 팔고 있는 상인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상점에 진열되어있는 종이박스에 한글로 ‘사과’라는 글자를 보는 순간 반가움이 훅하고 마음속으로 밀려들어왔다. 가끔 제 3국을 방문하다보면 상점에서 물건을 싸주는 신문지가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이라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느끼는 그러한 감정이었다.

▲ 사원 앞의 꽃을 파는 상인 모습
▲ 캔디 시내전경

나는 사원에서 좀 떨어진 언덕에 찬찬히 올라가서 사방을 휘둘러보았다. 캔디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다.

내가 언덕을 내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눈에 띄는 현지 식당을 무작정 들렀다. 식당 안에 비치되어있는 카레(커리) 종류가 너무 많아서 조금씩 접시에 담아봤다. 그러다보니 양이 많아져 결국 현지 카레에는 적응도하지 못한 채 음식의 반이나 남기게 되었다.

▲ 현지 식당에서의 점심식사
▲ 숙소 전경

무더위를 피해 잠깐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했다. 배낭여행자의 도를 넘은(?) 숙소에는 실내 수영장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저녁 시간이 되어 나는 간단한 차림으로 숙소 근처 YWCA 강당으로 향했다. 강당 앞에 도착하니 전통무용 공연을 소개하는 대형 안내판이 보였다. 나는 강당 안으로 들어가 강당을 꽉 채운 관람객들과 함께 스리랑카 전통 무용을 감상했다.

▲ 전통무용을 소개하는 안내판
▲ 전통 무용

기온은 섭씨 30도를 넘나드는데, 냉방시설 하나 없이 큰 선풍기 몇 대로 강당을 가득 메운 외국인 관람객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달래고 있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해왔다.

전통무용이 끝나자 마지막 무대는 관중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현지 전통무용을 관람한 후 밖으로 나왔는데, 전통무용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와 차량으로 인해 거리가 무척 북적거렸다.

▲ 관객과 함께한 무대
▲ 호수 풍경

전통 자수, 공예품 등을 파는 기념품 가게를 찾는 것을 마지막으로, 나는 캔디 호수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호수에도 차츰 석양이 찾아 들었는데, 호수에는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펄쩍 거리며 생동감을 불러 일으켰다.

숙소로 돌아오니 아담한 야경과 함께 코끼리 상이 이방인을 반겨주었다.

▲ 숙소 입구의 야경

다음 날 아침...

숙소 창문을 통해 아침 햇살이 슬며시 찾아왔다. 이제는 다음 일정을 위해 캔디를 떠나야 했다. 마지막으로 숙소 정원도 거닐었는데, 시간이 없어 수영장에 발도 담그지 못한 채 떠나는 게 못내 아쉬웠다.

이제부터는 ‘실론 티’로 유명한 산지인 ‘누와라엘리야’를 방문하는 일정이라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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