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 '성통만사', 24일 뉴욕에서 북한 인권 문제 경종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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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단체 '성통만사', 24일 뉴욕에서 북한 인권 문제 경종 울린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8.10.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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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 통과시킬 것 촉구
“북한인권 언급 않는 정부 대신해 목소리 내겠다”

(사)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하 ‘성통만사’)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한변’)이 오는 24일, 뉴욕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유엔 회원국 외교 인사, 해당 유엔 관료, 유엔 본부 파견 기자, 주 유엔 각국 대표부, 시민사회 각종 인사들이 참여하는 본 행사는 최악의 인권위기를 맞고 있는 북한의 상황을 깨우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인권선언과 북한정권수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70년 간 세계 여러 나라는 전반적으로 인권이 향상된 반면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참담한 상황 하에 있다”면서 “최근 북한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적 협의가 새로운 시대로의 변화를 불러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에 대한 논의는 없다. 북한 정부가 더 이상 주민들과 국제사회 요구를 무시하지 않고 인권 보장에 힘쓰도록 꾸준히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비핵화와 평화 담론에 인권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의 중요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주 유엔 미국 대표부 조나단 코헨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통만사’의 김태훈 변호사, 수잔 솔티, 그랙 스칼라튜 등 북한 인권 분야 전문가들의 기조발제가 이어진다.

또한 탈북자들의 증언이 있을 예정인바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된 경험이 있는 No Chain for North Korea의 창립자인 정광일 씨가 북한 고문 피해자들의 증언과 가족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탈북민들에 대한 북한의 해명을 요청한다.

또 다른 탈북자인 노회창 씨는 중앙당 행정부 대외건설지도국 대외건설양성소 당비서로서의 경험, 그리고 해외로 파견된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북한 노동자들의 실상에 대해 증언한다.

한편 성통만사는 서울에 기반을 둔 비영리, 비정부 조직으로 북한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설립된 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기구 지위를 부여받은 한국의 유일한 북한인권 전문 NGO이다.

성통만사는 현재 유엔 행사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 전문 변호사들과의 미팅, 주 유엔 유럽대표부와의 회의, 워싱턴 DC에서의 기자회견 및 뉴욕대(NYU) 강연을 위해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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