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대비 15%선 감소
사법시험을 제외한 행정고시, 외무고시, 입법고시, 변리사시험 등 대부분 주요 고시 출원자가 줄어든데 이어 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05년도 제40회 공인회계사시험 출원자도 전년 대비 15%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56명을 선발했던 지난 96년(1만 1040명) 이후 최저 출원인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일 마감한 인터넷 출원자는 9,138명이며, 출원자의 94∼95%가 인터넷 접수임을 감안하면 서면접수와 우편접수분을 포함하더라도 1만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지난해 1만 2897명에 비해 15%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공인회계사 출원자는 99년 1만 7112명을 정점으로 2000년 1만 6014명, 2001년 1만 3623명으로 줄어들다 2002년 1만 5460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2003년 1만 4565명, 2004년 1만 2897명으로 또 다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오는 3월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분산돼 열리며 2차 시험은 6.30∼7.1일 서울에서 실시되며, 제1차와 2차시험 합격자는 각각 4월 22일과 9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제1차시험 답안지에 표기한 답안을 정정하기 위하여 수정액(또는 수정테이프)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답안지의 오염·탈루 등에 따른 채점과정에서의 불이익은 응시자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시험실내에 휴대전화기 등 통신장비를 반입할 경우에는 부정행위자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절대 휴대하지 않도록 응시자가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