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외시 면접이 당락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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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외시 면접이 당락 좌우
  • 법률저널
  • 승인 2005.0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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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간·인원 대폭 확대
   
올해부터 공무원 시험에 학력란을 없애는 대신 행정고시 등 공무원 시험의 면접이 대폭 강화돼 1,2차 시험이나 필기시험에서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본보 308호 참조


그동안 사실 면접은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어서 2차시험을 일단 통과하면 3차 면접에서는 성적순으로 걸러내는 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크게 달라진다. 면접시간이 대폭 늘어나고 최종합격자 대비 면접인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8일 응시자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 전문적인 능력과 공무원의 소양까지 갖춘 인재를 뽑을 수 있는 면접시험 강화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면접시험 강화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5∼10분 내외에서 실시해온 개별면접을  행시 및 외무고시의 경우 40분에 걸쳐 실시하고 7급과 9급도 각각 20분, 15분으로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 행시 및 외무고시의 면접인원도 작년에는 최종합격자 대비 112.4%선까지 뽑아왔지만 올해부터 점차 확대해 최대 130%까지 선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는 면접시험이 공직임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질문은 피하고 과제를 주고 발표를 시키거나 상황을 제시한 뒤 해결책을 묻는 등 질문도 더욱 까다로워진다. 응시자가 갖고 있는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교양, 의사소통, 비전제시, 전문가의식, 전략적 사고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중앙인사위는 설명했다.


중앙인사위는 면접시험이 최종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됨에 따라 면접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장급 공무원들을 선발, 면접전문 교육을 이수토록 해 면접전문가로 활용하는 시험위원회(Board of Examiner)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하지만 면접의 집단토론 시간은 현행대로 1시간-1시간30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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