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 법치와 정의의 혜택이 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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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 법치와 정의의 혜택이 미쳐야"
  • 법률저널
  • 승인 2005.01.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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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사법연수생 957명 사회 첫발


사법연수원(원장 이근웅)은 18일 오후 2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최종영 대법원장과 김승규 법무장관, 박재승 대한변협회장, 송광수 검찰총장 등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기 사법연수생 957명의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대법원장상은 연수원 수석을 차지한 이지영(26)씨가 수상했고 법무부장관상은 김원(33)씨, 대한변협회장상은 이미선(26)씨가 각각 받았다.


이근웅 사법연수원장은 수료식 식사를 통해 "힘들었던 사법연수원의 2년은 힘들었던 만큼 앞으로 법조생활에 있어 더없이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열린 마음과 균형감각을 가진 법조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영 대법원장은 치사에서 "우리 사회의 부패를 막고 어둡고 외진 부분까지 법치와 정의의 혜택이 미치도록 앞장서는 것은 법조인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각자의 직무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수행하는 것은 가장 기본되는 덕목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최 대법원장은 또 "직무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한 차원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유지해야 한다"며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곁에 다가가 봉사할 때 법조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규 법무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해박한 법률지식 뿐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 엄격한 자기관리와 냉철한 자기성찰로 훌륭한 인품을 갖추는 데 노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승 대한변협회장은 "기존 전통 법조 분야외에 정부·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뛰어들어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새로운 법률 서비스 수요에 부응함으로써 '포괄적 전문직'이라는 본래의 위상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시 1천명 선발 세대'의 연수생들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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