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10일부터 25일까지…8월 11일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내달 11일 시행하는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원서를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역사학습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육성하고자 2006년부터 실시되어 40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표적인 역사 시험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사 시험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지원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서 접수는 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응시자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응시자는 반드시 본인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활용하여 직접 접수해야 하며 대리 접수 및 단체 접수는 불가능하다.
응시 수수료는 고급 18,000원, 중급 16,000원, 초급 11,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의 경우 원서접수할 때 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응시 수수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각․청각 장애, 뇌병변 등으로 시험 응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특별 고사실 배정, 시험 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험장은 8월 4일까지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응시자 급증으로 인해 각 시험장에 배정된 정원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임시 시험장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임시 시험장으로 접수한 응시자는 추후 접수 취소자가 발생한 시험장 혹은 새로 개설되는 시험장에 배정된다.
시험 당일 응시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응시요강에 규정된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 등으로 촬영한 신분증 사진이나 사본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전자기기나 휴대전화의 벨소리가 울리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므로 해당 기기를 휴대하지 않거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다.
시험 당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사장 입실이 불가하므로 사전에 교통편 등을 확인하여 지각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및 합격 여부는 8월 24일(금)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험 고객센터(1577-832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광 위원장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수준 높은 문항개발을 통하여 한국사 교육 및 국민의 역사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