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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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지방교행 9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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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가장 어렵고, 국어 가장 평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지난 19일 교육청 주관 올 지방교행 9급 공채 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졌다. 본지가 시험당일인 5월 19일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지방교행 9급 공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서 영어가 가장 어려웠고 국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현장 취재에도 응시자들 다수가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장 취재와 설문결과가 비슷하게 나온 양상이다. 이번 지방교행 9급 시험 설문조사에는 총 11명(유효 응답자)이 참여했다. 매우 적은 인원이 참여한 만큼 참고정도로만 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에 치러진 지방교행 9급 시험이 어땠는지, 그 현황을 살펴봤다.

■ 응답자 선택과목 ‘행정법+행정학’ 많아
   응답자 54.5% “이번에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영어”

이번 지방교행 9급 공채 시험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1명 중 3명(27.3%)이 선택과목으로 행정법과 행정학을 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행정법과 사회가 2명(18.2%), 교육학개론과 행정법이 2명(18.25)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응답자들은 교육학개론과 수학, 교육학개론과 사회, 교육학개론과 행정학, 행정학과 사회 등을 선택과목으로 정했다. 지방교행은 선택과목 쏠림 현상보다 선택해 치르는 모습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지방교행 9급 시험에 대해 응답자 6명(54.5%)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보통이었다는 응답자는 3명(27.3%), 아주 어려웠다 및 쉬웠다는 응답자는 각 1명(각 9.1%)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6명(54.5%)이 영어를 꼽았고, 3명(27.3%)이 행정학을 꼽았다.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6명(54.5%)이 국어를, 2명(18.2%)이 한국사를, 또다른 2명(18.2%)이 행정법을 꼽았다. 영어가 가장 어려웠고 국어가 가장 무난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 가채점 국어 점수 가장 높고 영어 낮아

응답자들의 가채점 분포를 보면 국어의 경우 55점 1명, 80점 1명, 85점 4명, 90점 2명, 95점 3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85.45점이었다. 영어는 40점 1명, 60점 1명, 70점 3명, 75점 1명, 80점 2명, 85점 2명, 90명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3.18점이었다. 한국사는 50점 2명, 70점 1명, 75점 1명, 80점 2명, 85점 1명, 90점 2명, 95점 1명, 100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8.63점이었다. 국어 점수가 가장 높고 영어 점수가 가장 낮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또 응답자들의 제1 선택과목 점수 분포도(오기 1명 제외) 40점 1명, 65점 1명, 75점 1명, 80점 3명, 85점 1명, 90점 2명, 95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8.00점이었다. 제2 선택과목 점수 분포도(오기 1명 제외)는 40점 1명, 70점 3명, 80점 4명, 85점 2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낸 평균점은 74.00점이었다.

■ 응답자 45.5% “올 지방교행 시험 처음 봤다”
   수험기간 1~2년…응답자 절반 이상 “다른 시험과 병행”
   응답자 54.5% “지방교행 문제 인사처 위탁 출제 긍정”

응답자들 대부분은 초시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교행직 응시횟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5명(45.5%)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답했고 4명(36.4%)이 2회째 응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3회째라는 응답자는 2명(18.2%)이었다. 이번 지방교행직 시험을 위한 준비기간은 1년~2년이 5명(4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개월 미만이 4명(36.4%), 6개월~1년 및 3년 이상이 각 1명(각 9.1%)이었다.

또 지방교행 응시자들 절반 이상은 다른 공무원시험과 병행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교행 외 다른 공무원시험을 병행 준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11명 중 6명(54.5%)이 그렇다고 답했고 5명(45.5%)이 아니라고 했다. 지방교행 9급 문제 인사혁신처 위탁출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54.5%)이 긍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지방교행 시험 응시소회, 시험 특이점이나 개선을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선발인원 확대’, ‘평가원 출제 유지’, ‘선택 고교과목 폐지’, ‘서울 거주지제한 필요’ 등을 꼽았다.

 

■ 응답자 63.6% “교육계열 비전공”
   응답자 81.8% 가산점 혜택 없어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1명의 성별은 남 5명(45.5%), 여 6명(54.5%)이었다. 나이대는 26세~30세가 5명(36.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세~25세 3명(27.3%)이었다. 이 외 10대, 31세~35세, 41세 이상은 각 1명씩(9.1%)으로 나왔다. 학력은 대졸이 7명(63.6%)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 11명 중 7명(63.6%)이 교육계열 비전공자였고 이번 시험 가산 혜택 유무는 응답자 9명(81.8%)이 받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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