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사전점수공개’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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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사전점수공개’ 첫 운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5.1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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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서울시 이어 대구시 도입…
“수험생 편의 제공 및 오류 등 검증 차원”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오는 19일 지방직 9급 시험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필기시험 사전점수공개제를 첫 운영한다.

대구시는 지난 8일 지방직 9급 시험장소 공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필기시험 사전점수공개제는 시험을 본 후 응시자들이 자신이 가채점한 점수(과목별 원점수)와 시험 주관 측이 제공한 자신의 점수를 비교한 후 점수에 이상이 있을 시 이의제기를 신청하는 제도다.

▲ 공무원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사전점수공개제로 자신이 가채점한 점수와 시험 주관 측이 제공한 점수가 일치할 시 응시자들은 시험에서 마킹 등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학원 등에서 산출한 합격예측선과 자신의 이상없는 확정된 점수를 비교하면서 합격여부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응시자들이 필기합격자 발표 전에 합격여부를 미리 가늠하면 더 빨리 다음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돼 무모하게 보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같은 수험생 편의를 위한 사전점수공개제를 지난 2014년 인사혁신처가 국가직 시험에 첫 도입했고 이어 2016년 서울시가 도입했다. 지방직에서는 올해 대구시가 처음 도입, 운영하게 됐다.

대구시 측은 ”국가직, 서울시 시험에서 하는 것과 취지는 비슷하다.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고 성적 오류를 사전 예방, 검증하는 차원에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험성적 열람은 불합격자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시, 합격들은 더 늦게 최종합격자 발표 시 할  수 있는데 사전점수공개제로 특히 합격자들이 미리 성적을 알게 돼 심적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후문이다.

올 지방직 9급 시험은 5월 19일 치러진다. 대구시는 6월 12일~14일 응시자 성적을 공개하며, 6월 14일 이의제기를 유선으로 받는다. 대구시는 이의제기가 접수된 건에 대해 재검증하며 6월 18일 그 결과를 공지한다. 대구시는 오는 지방직 7급 공채도 사전점수공개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시험의 시험장소 공고문이 발표됐다. 공고문을 통해 시험장, 유의사항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문제없이 시험을 잘 치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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