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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예상대로 합격선 ‘뚝’
이상연 기자  |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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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8  18: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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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1907명·기술 461명·외교관후보자 293명 합격
일행·재경·교행 모두 같아…서울이 전국보다 높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의 합격선에 예상대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직 가운데 재경직의 합격선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하락해 일반행정과 같은 이변을 보였으며, 서울 지역의 합격선이 전국모집의 일반행정과 재경보다 높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8일 지난달 10일에 치러진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5급 공채가 2,368명(행정직 1,907, 기술직 461), 외교관후보자가 293명 합격하여 전체 합격자는 2,661명이다. 제2차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한 최종선발예정인원은 383명이며, 선발예정인원대비 약 7배수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올해 338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제1차시험에는 총 1만421명이 응시해 평균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9.85점으로 지난해 83.54점에 비해 3.69점 낮아졌다.

가장 높은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일반행정, 재경, 교육행정직의 77.50점이며, 지역구분 모집의 경우 일반행정직 중 서울지역의 8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에서는 화공이 74.16점으로 가장 높았다,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재경직의 합격선 하락 폭이 커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재경직의 경우 최하 78점 선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설마’했던 재경직이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년도에 비해 7점 가까이 떨어지면서 일반행정과 같은 이변을 연출했다.

그동안 재경직의 합격선은 다른 직렬에 비해 월등히 높아 다른 직렬에서 범접하기 어려운 것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는 일반행정, 교육행정과 같아지면서 재경직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행정직 주요 직렬의 대부분이 5점 이상 하락한 반면 교육행정은 전년도에 비해 1.66점 하락에 그쳐 강세를 보였다. 최근 교육행정의 PSAT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와 경쟁률 상승 등을 고려하면 합격선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됐다. 법률저널 예측에서도 ‘합격유력’은 235점(평균 78.33점)이었으며 ‘판단유보’는 232.5점(77.5점)이었다.
 

   

올해 또 이변 중의 하나는 서울의 합격선이 일반행정이나 재경보다 높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의 합격선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은 됐다. 법률저널 예측에서도 서울의 ‘합격유력’은 80.83점, ‘판단유보’ 80점으로 재경과 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재경은 낙폭이 큰 반면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한 문제 하락에 그치면서 행정직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올해 5급 공채에서 지역모집의 일부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77.5점), 인천(78.33점), 충북(77.5점), 경북(78.33점), 경남(77.5점) 등의 지역은 일반행정보다 같거나 높을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실시하지 않았던 경북은 일반행정과 재경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경쟁률이 32대 1에서 40대 1로 높아진 국제통상도 일반행정이나 재경만큼의 낙폭은 없었다. 지난해보다 3.34점 하락해 71.66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국제통상의 합격선은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와 비슷한 형태를 보였고 올해도 그 추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지원자 급감으로 선발인원조차 채우지 못했던 인사행정은 올해 선발인원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크게 늘어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는 ‘면평락’이면 무조건 합격이었고 7배수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경쟁률이 뛰면서 다른 직렬과는 달리 행정직에서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5.83점이 상승한 유일한 직렬이었다.
 

   

올해 경쟁률이 떨어진 법무행정은 지난해보다 5.84점이 하락한 74.16점으로 예상보다 낙폭이 컸다는 반응이다. 올해 자료해석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자료해석의 약점을 보인 법무행정의 낙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직에서는 화공의 합격선에 관심이 모아졌다. 올해 화공은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23대 1에서 30대 1로 뛴 직렬이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오히려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본지 예측에서도 화공의 ‘합격유력’은 평균 75점(오차범위 ±0.83점)이었다. 오차범위 하한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72.5점)보다 오르는 셈이다. 실제로도 지난해보다 1.66점 오른 74.16점이었다. 경쟁률이 뛴 기상직도 합격선이 4.16점 오른 69.16점을 기록했다.

올해 합격선 예측이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낙폭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를 제외한 최근의 합격선 추이를 보면 변동 폭이 커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합격선이 기형적으로 올랐던 셈이다.
 

   

5급 공채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3.7%인 799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3.1%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는 25∼29세가 1,311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20∼24세가 704명(29.7%)으로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 합격자는 101명(4.3%)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7명, 재경 8명, 국제통상 2명, 교육행정 6명, 일반토목(전국) 4명 등 57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법무행정 1명, 재경 17명, 일반행정(서울) 3명, 화공 1명, 일반토목(전국) 3명 등 25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올해 45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에는 모두 1,130명이 응시해 2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5.35점으로 지난해(78.77점)보다 3.42점이 낮아졌다.

이중 36명을 선발하는 일반외교의 합격선은 71.66점으로 예상보다 낙폭이 컸다. 외교관후보자 중 일반외교는 예측의 변수가 큰 직렬 중의 하나다. 본지 예측에서도 오차범위를 벗어난 경우도 종종 있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국제통상과 합격선이 같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외교에서는 중남미지역이 67.5점으로 합격선이 높았다.

외교관후보자의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60.1%인 176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62.1%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세)와 비슷했고, 연령별로는 25∼29세가 166명(56.7%)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가 89명(30.4%)으로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 합격자는 8명(2.7%)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2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학위와 근무경력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 ‘지역외교·외교전문’분야의 합격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4.9.(월)∼4.20.(금) 18시까지 인사혁신처 공개채용2과에 제출해야 제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제2차시험의 경우,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는 6.23.(토), 6.25.(월)∼6.28.(목), 5급 기술직은 7.3.(화)∼7.7.(토)에 실시된다.

   
   
   
   
   
자료: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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