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보화담당 공무원, 새내기 때부터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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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보화담당 공무원, 새내기 때부터 전문성 강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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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시범 실시 후 모든 직급 공무원으로 확대키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정부가 첫 공직 입직 때부터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은 신규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전문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신규 정보화인력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중앙부처 7급 신규 정보화 담당(전산·방송통신직) 공무원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에서 합숙교육을 한다는 것.

교육은 정보화 법·제도, 정보화사업 계획 수립 및 사업 계약 절차, 사업관리 방안, 부처 공통시스템 이용방법, 사이버보안 등 정보화 분야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아이클릭아트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무지식을 보유한 전산·방송통신직 선배 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사회 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능형 서비스 등 전자정부 미래전략을 이해하는 과목도 편성했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중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혁신에 따른 정부 역할과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토론하여 정책 제안 보고서를 작성·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결과적으로 신규 임용된 정보화 업무 담당 공무원이 현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이는 그동안 신규자들이 임용 전 받는 기존 기본교육은 공직관 및 일반행정 관련 과목 중심으로 편성됨에 따라, 정보화인력에 대해서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 자료: 행정안전부

내년에는 금년도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신규 정보화인력 전문성 강화과정」을 정식으로 편성하고 대상자도 모든 직급의 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새로운 지능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라 공무원의 디지털, 데이터 및 기술(Digital, data and technology) 역량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신규 정보화 공무원이 각 부처 조직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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