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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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3.1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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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들 “언어논리 가장 어렵고 자료해석 평이”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0일 올 지역인재 7급 시험(헌법, PSAT)이 서울 송파중에서 치러졌다. 지역인재 7급 현장 취재에서는 응시자들 다수가 1교시 헌법, 언어논리가 너무 어렵게 나왔고 이에 비해 2, 3교시는 평이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본지가 시험당일인 3월 10일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 올 지역인재 7급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헌법, 언어논리가 어려웠다고 답해 현장 취재 때와 거의 일치한 반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지역인재 7급 설문조사에는 총 10명이 참여했다. 적은 인원이 참여했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만 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응답을 통해 이번에 치러진 지역인재 7급 시험이 어땠는지, 그 현황을 살펴봤다.

■ 응답자 70% “올 지역인재 7급 시험 어려웠다”
   응답자 50%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언어논리”
   가채점 평균…언어논리 가장 낮고 헌법 높아

올 지역인재 7급부터는 헌법이 도입됐다. 이에 지역인재 7급 시험은 헌법, PSAT를 치렀다. 이번 지역인재 7급 시험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0명(유효 응답자) 4명(40%)이 헌법에 대해 어려웠다고 했고 2명(20%)은 아주 어려웠다고 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올 지역인재 7급에 첫 도입된 헌법이 어려웠다고 답한 결과다.

이어 PSAT의 경우 응답자 7명(70%)이 어려웠다고 했으며 나머지 3명(30%)은 평이한 편이라고 했다. 이에 올 지역인재 7급 시험은 대체로 어려운 편에 속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응답자 50%(5명)가 언어논리라고 했고, 이어 자료해석 30%(3명), 헌법, 상황판단 각 1명(10%)이었다. 가장 평이했던 영역으로 응답자 50%(5명)가 자료해석을 꼽았고, 이어 언어논리, 상황판단 각 2명(20%), 헌법 1명(10%)이었다.

응답자 10명의 헌법 가채점 점수는 60점 1명, 68명 1명, 72점 1명, 76점 2명, 80점 3명, 84점 1명, 88점 1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산출한 평균점은 74.40점이었다. 언어논리 가채점 점수는 50점 1명, 57.5점 1명, 60점 2명, 67.5점 1명, 77.5점 1명, 80점 3명, 82.5점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산출한 평균점은 69.50점이었다.

자료해석의 경우 50점 1명, 65점 1명, 67.5점 1명, 72.5점 3명, 75점 2명, 77.5점 2명이었고 이들 점수로 산출한 평균점은 70.50점으로 나왔다. 상황판단은 50점 1명, 62.5점 1명, 67.5점 1명, 70점 2명, 77.5점 2명, 80점 3명이었고, 이들의 점수로 산출한 평균점은 71.50점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오기 1명을 제외한 9명의 PSAT 전 과목 가채점 평균점은 50점 1명, 62.5점 1명, 63점 1명, 69.16점 1명, 74.17점 1명, 75점 1명, 75.83점 1명, 77.5점 1명, 80점 1명이었고 이들 점수로 산출한 전체 평균점은 69.68점이었다.

■ 준비기간 6개월 미만 가장 많아…인터넷강의多
   응답자 77% “시험 중 화장실 이용 긍정적”
   “시험 대기시간 축소, 접근 용이한 시험장 선정 필요”

올 지역인재 7급 준비기간은 6개월 미만이 가장 많고 인터넷강의를 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0%(8명)가 헌법 준비기간에 대해 6개월 미만이라고 답했고, PSAT 역시 응답자 50%(5명)가 6개월 미만이라고 했다. 헌법, PSAT 주된 준비방법은 응답자 대부분이 인터넷강의를 꼽았고 이어 독학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10명 전원이 지역인재 7급 외 다른 일반 기업 취업 준비 병행을 하지 않는다고 했고,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지역인재 7급 외 타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응답자 10명 중 오기 1명을 제외한 9명의 시험 중 화장실 이용에 대한 생각은 7명이 긍정이라 했고 2명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지역인재 7급 시험 응시소회 또는 시험 특이점이나 개선돼야 할 점을 묻는 서술형 질문에 응답자들은 ‘난이도 조절 필요’, ‘시험장 난방 가동 필요’, ‘시험 대기시간 축소’, ‘접근성 좋은 시험장으로 선정’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6명(60%)이 25세 미만의 나이였고, 학교졸업자였다. 또 설문에는 남녀 반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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