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16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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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16일 발표 예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3.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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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2주 앞당겨 발표…합격선 등락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8년 제53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가 2주 앞당겨진다.

법률저널이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합격자 발표를 당초 공고된 일정보다 앞당기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16일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금융감독원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합격자를 2주가량 앞당겨 발표한 바 있다.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는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의 2배수인 1,700명 가량을 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결정하고 있다. 때문에 응시 규모, 즉 경쟁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 2018년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 2주가량 빨라진 오는 16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마치고 홍익대 시험장을 떠나는 응시생들.

이번 시험에는 지원자 9,916명 중 8,779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94명이 줄어든 규모로 이에 따른 경쟁률은 5.16대 1이다. 지원자 및 응시인원의 감소로 합격률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쟁률에 응시생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경영학과 회계학에서 특히 높은 체감난도를 나타냈다. 법률저널이 시험 직후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열의 여섯이 이번 시험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웠다고 평가한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경영학과 회계학이 꼽혔다.

지난해에 비해 이번 시험이 전체적으로 더 어려웠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9%가 “훨씬 어려웠다”, 58.8%가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비슷하다”는 35.3%, “쉬웠다”는 2.9%의 비율을 보였다. “훨씬 쉬웠다”는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경영학은 “아주 어려웠다”와 “어려웠다”가 각각 14.7%, 52.9%로 7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높은 체감난도를 나타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9.4%의 비중을 보였으며 “아주 쉬웠다”는 2.9%였다. “쉬웠다”는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없었다.

매년 가장 까다로운 과목으로 꼽히는 회계학은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 응답자의 5.9%가 이번 회계학 시험에 대해 “아주 어려웠다”고 대답했으며 58.8%는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35.3%였으며 “쉬웠다” 또는 “아주 쉬웠다”는 대답은 없었다.

회계학의 경우 지난해에도 어려웠다는 평을 얻었지만 그 외 과목들은 지난해와 체감난이도 평가가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상법과 경제원론에서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고 올해 가장 어려웠던 과목 중 하나로 꼽힌 경영학은 어려웠다와 보통이라는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상법은 이번 시험에서는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제원론은 어려웠다는 반응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올해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 지목된 세법개론의 경우 지난해 절반가량의 응답자가 보통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어려웠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왔다. 지난해와 달라진 체감난이도 평가가 실제 결과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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