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합격생과의 대화'(14)- 2017년 인천시 일반행정 면접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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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합격생과의 대화'(14)- 2017년 인천시 일반행정 면접 복기
  • 이유진
  • 승인 2018.03.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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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남부고시학원 국어

* 나래국어 이유진의 다음 카페에 수강생들이 직접 남겨준 면접 복기 중 선정한 것입니다.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ZJpY/709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Q.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의 차이점은?

A.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은 일단 주체가 다릅니다. 행정심판은 주체가 행정부이고 행정소송은 사법부입니다. 행정심판은 위법ㆍ부당한 사항, 행정소송은 위법한 사항에 대해 다룹니다. 또한 행정심판은 신속하고 정확합니다.
(정확성은 아닌 것 같은데, 말하다 보니 이야기가 헛나왔습니다. 조리있게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Q. 행정행위시 의도하지 않은 피해에 대한 배상 문제(구상권)를 설명해보세요.

A. 경과실의 경우엔 국가가, 중과실인 경우엔 공무원인 제가 책임집니다. 그러나 경과실의 경우에도 제 책임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징계절차인 견책, 감경 등 달게 받고 반성하면서 더 나은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상권에 대해 정확히 몰라서 더 준비를 할 걸 아쉬웠습니다)

Q.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해보세요.

A. AI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합니다. 서울시의 심야버스의 경우 빅 데이터를 이용해 도입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좀더 많은 사례를 준비할 걸 후회가 남았습니다)

Q. 인천시 OO구에 적합한 정책을 제안해 보세요.

A. OO구 현안에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겠습니다.

Q. 인천시 OO구에서 그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A. 성공한 정책은 천연액화가스 LNG탱크 시설입니다. 원래는 안전등급이 1등급이였으나 끝까지 협상해서 특등급으로 올려서 최근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지진 6.9에도 견딜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OO구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설득하고 협약을 맺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정책은 질문을 받고 성공한 정책을 이야기하며서 계속 고민했으나 생각이 나지 않아서 원래 좋은 정책할 때 써볼까 했던 현안을 이야기했어요)
아침에 승기천을 다녀 왔습니다. 승기천은 작년부터 자전거 도로 정비와 쓰레기 제거, 악취를 나지 않게 마개 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만 톤에서 4만 톤까지 물의 양을 늘렸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길을 더 내든지 해서 양을 늘려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질이 6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갔다는 점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본인의 장점은?

A. 저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을 필요로 한 곳을 잘 지나치지 않습니다.(봉사한 거 쭉 나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섬김’이란?

A. 섬김이란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고, 자식이 부모님을 존경하고 봉양하듯이, 기본적 가치이고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헌장에 '우리는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에게 헌신한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섬김이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면접장에서의 절실함,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주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뭉클~ 떨면서 절박하게 이야기했어요)

Q. 자신이 담당했던 민원인이 불만을 가지고 다시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할 건가요?

A. 일단 다시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께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다시 민원인과 얘기하고 소통하면서 일을 풀어내겠습니다.

Q. 급한 일이 생긴 동료가 갑자기 일을 부탁했을 때 어떻게 할 건가요?

A. 당연히 도와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때도 항상 다른 봉사자분들을 도와 드렸습니다. 옆에 계신 분이 가장 소중한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도와 드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공직자의 가치 중 젤 중요한 것은 어떤 거라 생각합니까? 그 이유는?

A. 청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청렴하지 않은 자는 공직에 나가지 말라고 하셨고 청렴한 자는 백성이 존경하고 선배가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무원이 청렴하지 않으면 개인뿐만 아니라 주민과 지자체와 국가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일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상품백화점 붕괴사건은 1995년에 일어났습니다. 5층 건물에서 6층 건물 증축이 있었고 기둥을 25퍼센트 축소해서 결국 사망자 502명을 냈습니다. 이처럼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때로는 정말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직가치 중 청렴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조가 같이 들어가 약 15분간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님 세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세 분 간격이 생각보다 꽤 넓어서 눈을 세 분 모두에게 마주치며 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대답할 때마다 채점을 틈틈이 하시는 거에 대한 의식을 하다 보니 제 눈이 자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모의면접할 땐 시선처리가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면접을 마치고 나서 그런 제 모습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강당이고 옆에서 다른 면접도 동시에 진행돼서인지, 질문하실 때 목소리가 작게 들려서 잘 경청해야 했어요. 그리고 제 목소리 또한 평소보다 작게 느껴졌습니다.
지역현황 준비할 땐 당해 연도 지자체 사업계획서나 지자체장 선거공약, 그리고 신문이나 방송매체에서 지자체장님이 계속 말씀하신 거 살피면 좋을 듯합니다. 해당 지자체를 구글이나 다음 등에서 기사 쭉 검사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얘기 잘 챙겨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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