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경험을 해보았던 과목이지만, 이해도는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이 과목을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배경 지식의 정도가 많이 좌우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사라는 과목 자체가 어려운 한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의 정도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볼 수 있는데, 학창시절에 이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었다면 과감하게 배경을 버리고 암기로 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배경이 없는 수험생에게 이 전략은 영어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더 무의미한 공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사의 배경지식이 없다면, 원리적인 접근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 즉 역사적 배경을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 중범위로 좁혀가고, 그 다음 가장 미시적인 형태로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자신의 배경지식을 반드시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 한국사 문제의 내용이 기본서에서 벗어난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를 고르는 것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적응해 나갈 수 있다. 기출문제는 곧 출제 예상 문제이기 때문에 기본서와 함께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공무원 시험은 학창시절 기말고사 같은 벼락치기 과정과 다르다. 20만에 가까운 수험생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수험의 승패는 절대로 요행이 될 수 없다. 정확한 회독 수만이 고득점을 불러올 수 있다.
[에듀윌 9급공무원 한국사 신형철 교수 인터뷰 발췌]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