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본지 주관 마지막 제8회 전국모의고사 성료
가채점 결과...언어 68점, 자료 65점, 상황 64점
1~8회 총 1만5천여명 응시...“힘들었지만 유익”
미응시생들은 ‘봉투 모의고사’ 구매 활용 가능...
“지난 한달 반 동안 매 주말 법저 모의고사를 치르느라 진이 빠진 듯합니다. 하지만 느슨해지기 쉬운 주말을 모의고사 응시와 점검 등으로 알차게 보냈던 것 같고 숱한 유형의 문제들을 실전처럼 경험했던 만큼 10일 앞으로 다가온 실제시험에 자신감이 붙는다. 법저 관계자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3월 3일 입법고등고시와 10일 인사혁신처 주관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을 대비한 법률저널 주관 마지막 제8회 PSAT(공직적격성평가) 전국 모의고사에 응시한 5급 공채 수험생 A씨의 응시소회다.
지난 1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된 올해 모의고사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됐고 총 1만5천여명이 응시했다.
1일 치러진 제8회 모의고사에는 서울 삼성고, 삼성중, 언남고 및 동아대, 전북대, 한남대 지방거점 고사장, 그 외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고시반 등에서 약 1천5백여명이 응시했다.
매년 마지막 모의고사는 지극히 어렵다는 평가로 응시를 주저한 이들이 많았지만 이날 응시생들은 적절한 완성도와 실제시험다운 난이도였다는데 입을 모았다.
삼성고, 삼성중 응시자들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에서도 헌법 평균 65점, 언어논리영역 평균 68점, 자료해석영역 평균 65점, 상황판단영역 평균 64점대를 보여 응시생들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회부터 8회까지 모두 응시했다는 B 수험생은 “올해는 유독 추웠고 그 와중에 고사장이 너무 추워 불만도 많았다”면서도 “뒤돌아보면 나 자신을 단련하고 합격 열정을 더욱 태웠던 기회들이었다. 고생한 만큼 올해는 꼭 합격한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취재에 응했다.
4회부터 8회차까지 응시했다는 C 수험생은 “나름 PSAT는 자신 있는데 법저 장학금도 도전할 겸 응했다. 극히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모의고사였던 것 같다”며 “특히 응시인원이 많아 실력 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D 수험생은 “저 역시 도움이 많이 됐다. 다만 너무 지엽적이고 짜내기식 문제가 다소 있었는데 이 점을 좀 더 보완한다면 법저 모의고사는 수험가의 정석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법률저널 적성시험은 시험 후 해설 강의를 통한 피드백도 있어 왔다. 언어논리는 여성곤, 자료해석 윤진원, 상황판단 길규범 강사가 해설 강의를 맡았다. 해설 강의 수강료도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최소화한 각 영역별 5,000원(세 영역 세트 신청 시 12,000원)이다. 해설 강의는 www.1타.com에서 서비스 된다.
아울러 매 회차 모의고사에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봉투 모의고사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시험 직전까지 이를 적극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모의고사와 관련한 장학금 시상식은 3월 말경에 있을 예정이며 저소득층 장학생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오는 19일까지 법률저널로 제출하면 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법률저널에서는 올해도 3월 10일 오후 6시부터 ‘2018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도 예년처럼 예측의 정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므로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참고로 오늘 3일 PSAT를 치르는 2018년 입법고등고시에는 15명 선발에 총 4,131명이 도전장을 던져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내달 10일 시행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시험은 383명 선발예정에 14,277명이 출원했다. 37.3대 1의 경쟁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