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전문기자 장주성씨 수석졸업
수습사무관 277명 부처에 배정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박명재)은 12일 행정고시·기술고시·지방고시 합격생 27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실시해오던 제49기 신임관리자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신임관리자과정은 약 8개월에 걸쳐 국가관 및 공직윤리관 확립,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각종정책의 이해관련 교육, 사무관리·법제실무·민원실무 등 기본직무교육, 정책의 성공·실패사례와 정책기획연습, 국토순례, ADB총회 지원근무, 해외연수, 지방실무수습과 중앙부처수습 등 참여식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신임공직자로서의 기본소양과 관리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각 정부조직의 핵심인력으로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게 될 신임사무관들에게 국민과 함께 하는 봉사의 주체로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역할과 소명이 부여됨을 강조"하며 "공직생활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 노력을 기울임과 아울러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참여정부의 혁신업무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석졸업한 장주성 사무관시보는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장씨는 재경 직렬에서도 수석을 차지한 재원이다. 재경부에 지원한 장씨는 본지 전문기자로도 활동 해 왔다.
또 우미형 사무관시보와 김광일 사무관시보에게는 교육원장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이날 수료한 수습사무관들은 11월 15일부터 각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배치되어 근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4월 6일 정규 사무관으로 임용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