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PSAT 적성시험, 성적우수자 ‘일행’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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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PSAT 적성시험, 성적우수자 ‘일행’ 강세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2.22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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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평균 85점으로 일반행정 차지
‘톱10’에 일반행정 지원자 ‘절반’ 차지

전체 평균 65.62점→62.22점으로 하락
24일 제7회에 주요대학 등 2,200여명 참여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년도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총 8회 중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는 두 번째인 제6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2천여 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 17일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과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본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시행된 이번 제6회 전국모의고사에는 주요대학 고시반과 서울의 봉원중, 언남고, 지방 거점 고사장(동아대, 전북대, 한남대)에서 2,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응시생들이 합격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쳤다.

성적 우수자는 PSAT 성적순으로 법률저널이 선발하고, 저소득층 장학생은 재단법인 사랑샘이 심사, 선발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법률저널 미래상(150만원), 희망상(100만원), 인재상(50만원) 등 총 16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저소득층 성적우수자는 재단법인 사랑샘 이사장상(100만원)으로 5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3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저소득층 장학금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3월 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6회 전국모의고사 성적은 예정일 보다 하루 먼저 22일 공개됐다. 개인성적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접수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성적통계는 전체 석차와 직렬별 석차를 볼 수 있으며, 기존의 통계표에서 볼 수 없는 각 문항별 정답률, 오답률, 난이도, 변별도 등 다양한 통계 수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성적을 확인하려면 OMR 답안지 카드에 찍힌 수험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최대 규모의 모집단 통계가 공개되면서 직접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를 구입해 풀어보면 어느 정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약점도 파악해 전략을 다시 세울 수 있다.

이번 제6회는 응시자 2,000여 명 가운데 성적 처리된 응시자는 22일 오전 기준 1,5,35명이다.

이번 6회 채점 결과 일반행정직 지원자가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톱10’의 성적 상위권에 일반행적 지원자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6회에서 1등의 주인공은 일반행정에 응시한 이모(응시번호 21001481)씨가 차지했다. 이씨의 평균은 85점으로 2위와의 점수 차도 큰 편이었다. 그는 언어논리 87.5점, 자료해석 75점, 상황판단 9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헌법은 64점으로 겨우 턱걸이했다. 특히 이번 6회에서 전체 평균 54점에 그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였던 상황판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등을 차지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2위는 재경직에 응시한 박모(30820139)씨에게 돌아갔다. 박씨는 언어논리 92점, 자료해석 82.5점, 상황판단 77.5점을 평균 82.5점으로 1위와는 총점 7.5점차였다. 헌법은 92점으로 고득점했다. 박씨는 자료해석은 1위보다 점수가 다소 높았지만 상황판단에서 큰 차이를 보여 2위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3위는 공동으로 3명이 올랐다. 공동 3위에는 재경직 응시한 이모(51002284)씨와 일반행정 응시한 김모(21001554)씨, 이모(30820148)씨가 차지했다. 3위의 평균은 81.67점이었다. 재경직의 이모씨는 언어논리 95점, 자료해석과 상황판단는 각각 75점이었으며 헌법은 64점이었다. 언어논리 95점은 전체 석차 19위였으며 직렬에서는 7위에 랭크됐다. 일반행정의 김모씨는 헌법 72점, 언어논리 97.5점, 자료해석 72.5점, 상황판단 75점을 기록했다. 특히 언어논리의 성적은 전체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직렬에서 2위였다. 일반행정의 이모씨는 헌법 52점, 언어논리 87.5점, 자료해석 80점, 상황판단 77.5점이었다.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에서 선전하면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또한 6위에도 동점자가 3명이 나왔다. 6위의 평균은 80.83점이었다. 9위의 평균은 80점으로 동점자가 4명이나 됐다.

그동안 상위권에서 재경직이 독차지하다시피 했지만 이번 제6회에서는 일반행정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상위 ‘Top 10’에 든 총 12명 중 일반행정이 6명으로 절반을 차지해 재경과 똑같았다.

성적 우수자 장학생 선발은 5~8회 모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PSAT 성적을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 우수자 순으로 선정한다. 동점자의 경우 상황판단, 자료해석, 언어논리 고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헌법 점수 과락 여부는 관계없다.

전체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62.22점으로 지난 5회(65.62점)보다 3점 이상 떨어졌다. 이는 상황판단과 자료해석의 난이도가 높아진 탓이다. 직렬에서는 재경직의 평균이 67.22점으로 전회(69.79점)보다 2점 이상 떨어졌으며 최고점은 82.5점으로 전회(89.17점)보다 다소 낮아졌다. 일반행정 평균 역시 63.19점으로 전회(67.05점)에 비해 4점 가까이 떨어졌으며 최고점은 85점으로 전회와 같았다.

전체 응시자의 상위 10% 평균점은 75점으로 전회(78.56점)보다 3층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도 76.65점에서 73.23점으로 떨어졌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논리 전체 평균은 76.21점으로 전회(70.3점)보다 6점 이상 상승할 정도로 언어논리의 난이도는 무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점은 100점 만점이었다, 자료해석의 평균은 58.26점으로 전회(69.41점)에 비해 낙폭이 컸다. 자료해석 역시 최고점은 100점으로 올랐다.

반면 최고의 난도를 보였던 상황판단의 평균는 54.14점으로 전회(59.31점)보다 5점 가까이 떨어졌다. 이번 상황판단의 평균은 지금껏 시행된 6회까지 가운데 2번째로 낮았다.

그동안 무난했던 헌법의 난이도가 이번 6회부터 상승하면서 과락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 응시자의 전체 평균은 58.88점으로 전회(61.9점)보다 3점 떨어졌다. 상위 10% 평균점은 87.87점에서 81.04점으로 떨어졌고 상위 20% 평균점도 82.62점에서 75.23점으로 낮아졌다.
 

점수대별로 보면, 90점 이상이 전체의 0.2%에 불과했다. 이전 전회(3.5%)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80점대도 16.4%에서 8.8%로 떨어졌으며 70점대와 60점대도 각각 14.4%에서 14.2%, 60점대도 25.9%에서 30%로 놀랐다.

덩달아 60점 미만의 과락자도 45.8%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현재 과락률 추이를 보면 1회는 62%에 달했으나 2회 51.3%, 3회 56%, 4회 41.4%, 5회 39.8%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6회에서는 45.8%로 다시 상승했다.

한편, 입법고시가 열흘도 채 남지 않고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도 2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일제히 ‘실전모드’로 돌입했다.

이제 실전연습이 대세가 되면서 수험생들은 박마지 한번이라도 더 실전연습을 위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몰리고 있다.

오는 24일 치러지는 제7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는 주요 대학의 고시반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전국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제7회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포함해 응시자가 많은 연세대, 성균관대(행시/기시), 한양대(행시/기시), 중앙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부산대, 동국대, 전북대 등 20여개의 대학들이 동시에 참여해 실전감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여타 모의고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모집단이 커 객관적인 준거와 실전다운 연습으로 본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요 대학의 고시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7회 법률저널 적성시험에 2,200여 명의 대규모 수험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의 중고교 고사장인 봉원중, 언남고, 광신정보산업고 3곳에서만 약 1,500명이 참여하며 주요 대학의 고시반에서 700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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