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득세법은 기타소득으로 사행행위규제 및 처벌 특례법이 규정한 행위로 얻은 이익을 들고있다"며 "이같은 사행행위에는 슬롯머신을 이용하는 것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7년 6월 마카오 R호텔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으로 딴 12억여원에 4억7천여만원의 세금이 부과되자 당시에는 슬롯머신이 사행영업에서 제외되고 처벌대상으로만 돼 있던 점을 내세워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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