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과천 등 31개 임용기관 최종합격자 발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기도가 지난 6월 17일 실시된 지방직 9급 일정을 모두 완료했다. 경기도는 6월 17일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을 치른 후 31개 임용기관별(수원, 과천, 용인 등) 8월 중 인성검사, 면접을 진행했고, 9월 최종합격자 발표를 모두 끝냈다.
31개 임용기관 중 면접 전 인성검사를 실시한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안산시, 광명시, 화성시, 구리시, 포천시, 광주시, 양주시, 오산시, 양평군, 과천시, 연천군 등 17개 기관이었고 이 외 기관은 인성검사 없이 바로 면접을 진행했다. 인성검사를 실시한 기관의 경우 그 결과를 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일반모집)의 경우 경기도 내 30개 임용기관(도선발은 일행직 미시행)에서 총 979명을 뽑기로 했고 이에 33,997명이 지원했다. 이 중 23,921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선발인원의 134% 범위인 1,313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015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 선발인원보다 36명 초과한 인원이 최종합격하게 된 결과다.
수원, 성남, 용인, 부천, 안산, 안양, 화성, 의정부, 김포, 광주, 군포 등 11개 기관에서 초과합격자가 나왔고 반면 구리, 하남 등 2개 기관은 선발인원대비 미달된 인원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임용기관별 필기합격선은 고양시가 380.28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전국 일행직(일반모집) 최고점이기도 하다. 성남(378.31점), 부천(376.90점), 광명(376.49점)시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은 기관은 가평군(332.70점), 양평군(340.82점)으로 군 단위 지역의 합격선이 낮게 나온 모습이었다.
한편 올 하반기 지방직 9급 추가시험이 12월 16일 실시되고 경기도는 1,382명을 뽑는다. 일행직(일반) 420명, 세무(일반) 26명, 사회복지(일반) 362명 등 수험생 선호가 높은 직류의 대규모 선발로 이뤄진다.
경기도 추가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20일~24일 진행되므로 응시자들은 원서접수 기간, 응시요건 등을 다시 한 번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