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순수 재야 변호사도 대법관 돼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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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순수 재야 변호사도 대법관 돼야” 촉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5.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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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강재현·한이봉·조재연 변호사 후보 추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이상훈 전 대법관 후임 임명을 앞두고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순수 재야 변호사 중에서 대법관을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변협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변호사 중에서 대법관을 임명해야 대법관이 고위 법관의 최종 승진자리로 운영된 관행을 타파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주로 남성, 서울대, 판사 출신으로 이뤄진 폐쇄적, 획일적인 대법관 구성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김선수, 강재현, 한이봉, 조재연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

김선수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는 제27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하고 바로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민변 사무총장, 대통령비서실 사법개혁 담당비서관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노동사건 변론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왔다는 평가다.

강재현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는 제26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바로 변호사로 개업해 경남지방변호사회 회장, 부산고등법원 조정위원, 경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심판위원을 역임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왕성한 변론활동으로 변호사업계의 신망이 두텁다는 것.

김, 강 변호사는 대법관으로서의 실력과 인품 및 자질을 갖췄고 대한변협 전임 집행부도 이들을 대법관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한이봉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제28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 후 M&A 분야 최고 변호사로 활동했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미국과 일본 법률사무소에 근무, 국제 중재사건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조재연 변호사(사법연수원 12기)는 은행원 생활을 하다가 제22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했고 판사로 11년간 재직 후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인복 전 대법관이 퇴임할 당시에도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한, 조 변호사도 실력과 인품으로 볼 때 대법관으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갖춘 분들이라는 것이 변협의 주장이다.

대한변협은 “신임 대통령이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경청하고 우리 협회가 추천하는 이들 후보들 중에서 후임 대법관을 임명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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