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박사·기술사 53명 사무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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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기술사 53명 사무관 채용
  • 법률저널
  • 승인 2004.08.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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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과학기술인력 특채 정례화 방안 보고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박사학위나 기술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우수한 과학기술전문인력 53명을 사무관(5급)으로 특별채용하여 각 부처의 주요 정책부서에 임용할 계획임을 10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조창현 위원장은 참여정부 인사개혁 로드맵의 주요 과제인 ‘공무원 충원경로의 다원화’와 ‘과학기술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통신기술, 화공,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기존 고등고시 대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특별채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기술행정고시와는 달리 부처별․직렬별로 근무할 부서가 미리 정해져 있으며, 박사학위나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제한경쟁 특별채용형식으로 시행된다. 


선발방법은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에 의해서 이뤄지고, 서류전형은 자격요건, 전공분야, 논문 등을 심사하고, 면접은 개별 면접과 집단토론식 면접 등을 병행하여 인성, 공직관 및 정책역량 등을 종합평가하여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특별채용 합격자에 대하여는 과학기술 전공자들이 부족하기 쉬운 공직소양, 행정실무 및 정책관리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3주간의 공직적응 교육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8~9월중에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10월말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중 최종합격자를 선정하고 12월중에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내년 1월부터 해당 부처에서 정식근무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년도 기술직 특별채용 시행결과를 분석․평가하여 반응이 좋으면 매년 50명 정도의 전문인력 특채제도를 정례화할 예정이며, 이로써 금년에는 기술직 점유비율이 26.8%가 되어 참여정부 인사개혁 로드맵상의 과학기술인력 충원목표인 ‘2008년까지 4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채용은 각 전문분야별로 채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부처의 행정수요에 맞게 필요인력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특히 이번에 특채될 사람들은 지금까지 기술직이 별로 없었던 재경부, 기획예산처, 국무조정실 등 경제부처 및 일반행정부처에 주로 배치됨으로써 과학기술관련 정책업무의 품질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규 대학(원) 교육과정을 착실히 이수한 이공계 전공자들이 고시공부를 별도로 하지 않고도 쉽게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고, 과학기술인력이 주요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선도함으로써 과학기술 입국의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특채시험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원하는 사람은 중앙인사위원회 인재기획과(02-751-1212) 또는 홈페이지(www.csc.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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