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가량 줄어
오는 17일부터 접수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등 4개 기관이 뽑는 올 군무원 시험 총 선발인원은 1,0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4개 군 기관서 1,215명(공채 954명‧경채 261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약 15%가량 감소한 1,034명(공채 829명‧경채 205명)을 뽑게 됐다.<표 참고>
군 기관별 전체 선발인원(전년 선발인원)을 보면 국방부 286명(308명), 육군 411명(618명), 해군 204명(180명), 공군 133명(109명)이다. 해군, 공군은 선발이 늘었고 국방부, 육군 선발은 줄어든 양상이다.
군무원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 9급(일반모집)의 경우 지난해에는 4개 군 기관서 119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106명으로 선발이 감소했다. 특히 공군의 경우 선발이 전년대비 4분의 1로 줄면서 올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단, 군 기관 중 수도권 근무가 가능해 수험생 선호가 높았던 국방부는 올해 일행직 선발도 늘어 지원이 예년보다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개 군 기관 일행직 9급(일반모집) 선발인원은 총 119명이었고 11,193명이 지원해 94.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군 기관별로는 국방부 123.3대 1(47명 선발에 5,796명 지원), 육군 61.4대 1(36명 선발에 2,212명 지원), 해군 64.0대 1(14명 선발에 896명 지원)/해병대 31.0대 1(2명 선발에 62명 지원), 공군 111.3대 1(20명 선발에 2,227명 지원)이었다.
올 군무원 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17일 국방부를 시작으로 28일까지 군 기관별로 이뤄진다. 접수일정은 국방부 4월 17일~21일, 육‧해‧공군 4월 24일~28일이다. 필기시험은 7월 1일 일제히 실시되고, 군 기관별로 8월 초 필기합격자 발표, 9월~10월 면접 및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부터 군무원 시험 한국사는 한국사능력시험으로 대체된다(9급 응시 시 한국사능력시험 4급 이상 요구). 현 영어가 능력시험으로 대체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한국사까지 능력시험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이에 향후 군무원 시험을 볼 수험생들은 이 같은 제도 변화를 잘 살펴보고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