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무단독반 회계학 허홍석 강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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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무단독반 회계학 허홍석 강사를 만나다
  • 이명신 기자
  • 승인 2017.03.07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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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기출분석으로 80% 커버가능...
‘허스아비’ 모임으로 면접스터디 진행”

허홍석 KG패스원 회계학 강사
 

-회계학 과목의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회계학을 전공한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요...?  특히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인과관계가 딱 들어맞는 과목의 특성 때문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세무직을 준비하는데 회계학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이나 회계학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수험생이 같이 공부하면서 점차 회계학을 이해하게 되고 목표 점수에 다가가는 과정을 보면서 더욱 보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세무단독반에 대한 수강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 한교 세무단독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무직렬은 일반행정직렬과는 구별되는 특수직렬입니다. 그래서 일반직렬과는 다르게 세무직 단독반의 체계적인 수험 시스템을 갖추고 단계별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관리형 단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행 제도가 일반직렬과 동일하게 회계학이나 세법을 선택하지 않아도 행정학이나 사회, 수학, 과학 등을 선택해서 세무직을 응시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신규로 채용된 세무공무원이 회계와 세법을 모르고 세무행정을 수행해야 하는 문제점, 그로 인한 업무부적응, 이직률의 증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국세청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회계, 세법을 세무직렬의 필수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필수 선택과목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허홍석 KG패스원 회계학 강사

<세무직 합격을 위해 회계학이 중요한 이유!>

-최근 공무원시험에 대해 회계학 출제경향은 어떤가요?

시험 범위가 9급 기준으로 재무회계(회계원리) 13문제, 원가회계 5문제, 정부회계 2문제로 구성되어 출제되고 있으며, 과거 2010년 이전과 비교하여 2011년에 국제회계기준(K-IFRS)이 채택된 이후로, 단답형 문제보다 회계 기준서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이론형문제와 단순계산형 문제에서 특정 사실에 대하여 다양한 결과에 대하여 검토해야 하는 복합형 계산문제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7급 공무원 회계학과 9급 공무원 회계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7급 공무원 회계학이 9급보다 2~5문제 정도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다고 볼 수 있지만, 회계원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출제 범위에서 9급은 원가회계가 5문제 정도 출제되지만 7급에서는 원가 문제가 출제되지 않거나 1문제 정도 출제됩니다.

-회계학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회계학은 단순 암기로 해결되지 않는 과목입니다. 회계학에서 사용하는 기본 용어의 이해를 바탕으로 회계 기준서의 규정 중 빈출되는 부분을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회계처리 방법에 대한 기능적인 부분을 예로 들면, 분개와 계정 구조 등을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과목이 과목마다 특성이 있듯이 회계학은 계정이라는 특수한 계산 단위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정의 구조를 이해하고 숙달시키는 것이 회계학 공부의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무직 공무원 시험에서 회계학을 선택했을 때 강점이 무엇인가요?

세무직 공무원은 특수직렬이기 때문에 합격을 한 후에도 꾸준하게 회계, 세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선택과목과 달리 회계 세법으로 세무공무원에 합격하면 실무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세무단독반 회계학 허홍석 선생님이 말하는 회계학 학습 꿀Tip>

-평소에 회계학의 유형분석을 통한 문제풀이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회계학은 다른 과목보다 빈출문제의 유형이 상당부분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과거 기출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면 약 80% 정도는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자주 출제된 유형과 새롭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일정한 유형으로 체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무원 회계학의 경우 계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홍석 선생님 만의 계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Tip을 알려주신다면?

두 가지를 예로 들겠습니다. 첫째, 회계학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계정이라는 특수한 계산 단위를 이용합니다. 계정을 이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을 단순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단순 계산 즉 더하기, 빼기, 곱하고 나누기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전체 커리큘럼에서 원가회계, 정부회계는 따로 특강으로 진행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단시간에 전범위를 한 번에 공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고 공부하기도 어렵습니다. 원가회계와 정부회계는 재무회계(회계원리)를 먼저 공부해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원가와 정부회계의 출제 범위도 적기 때문에 효율성을 고려한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회계학을 낯설어하는 수험생을 위해 쌩기초 회계학이라는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초시생들에게 어떤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까요?

회계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과목이며 계산의 특수한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회계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비전공자들이 회계학과목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쌩기초 회계학이라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회계학의 기초적인 개념이해 뿐만 아니라 공무원시험에서도 한 문제 출제되는 부분이라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세무직 합격생들과의 ‘허스아비’모임을 통해 수험생과 합격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필기시험에 합격해도 면접을 통과해야 합니다. 최종 합격을 위한 면접에 도움을 주고자 면접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허스아비’를 통해 최종 합격한 수험생들이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조언뿐만 아니라 합격한 수험생들끼리 동일한 직렬에 종사하면서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합격자 모임이 형성되면 저는 더 필요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 어려움을 발판으로 더욱 정진하여 좋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기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법률저널 이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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