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한변협회장 취임 “법조계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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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대한변협회장 취임 “법조계 화합” 강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2.28 18: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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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기 시작...변호사 생존권 확보 의지 다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향후 2년간 대한민국 2만여 변호사를 이끌어 갈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 협의회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대한변협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디넨탈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가진 가운데 제48대 하창우 협의회장의 퇴임인사와 김현 협회장의 취임인사가 있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변호사포상(50년상, 공로상, 청년변호사, 표창) 및 감사포장 수여식과 함께 총회 의장 선출, 감사 선거, 신임 집행부 선출 및 결산, 예산 승인 등 주요 회무도 심의·결정했다.
 

▲ 대한변협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디넨탈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가진 가운데, 김현 신입협회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 사진: 대한변협

변호사로서 50년 이상 종사하면서 그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고, 법률문화향상에 기여한 변호사에게 수여하는 ‘변호사 50년상’에는 서차수, 임광규 변호사가 선정됐다.

신임 김현 협회장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사법연수원 출신간 분열과 대립을 인식한 듯 취임인사를 통해 “더 이상의 편 가르기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현 변호사업계의 생존권 등 주요현안 해결 과제로 직역수호, 변호사 연 1천 명으로 제한, 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도입, 성공보수 합법화, 찾아가는 지방연수 등 5대 공약을 이행할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젊은 변호사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와 활로 개척에도 최선을 노력을 다짐했다.
 

▲ 이날 김현 신임협회장이 취임인사를 통해 "법조계 화합"과 "변호사업계 생존권 확보" 등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 대한변협

김 협회장은 “제49대 대한변협은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는 변호사법 제1조에 따라, 현안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되 여야·보수·진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 무사하고 정의로운 변협, 회원에게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변협, 빠르고 강력한 변협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협회장의 임기는 이 날부터 오는 2019년 2월 말까지다.

한편 총회 말미에서의 임원 선임과정에서는 김 협회장이 지명한 임원후보자 중 로스쿨를 폄하한 변호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로스쿨 출신 대의원들이 신임불가를 주장하며 파행, 결국 임원선임 의결이 무산됐다.

이에 대한변협은 오는 7일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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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03-02 13:51:16
분열에 실컷 앞장서놓고 화합타령은 ㅉㅉ

ㅇㅇ 2017-02-28 19:38:0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899735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고 그 누구도 뭐라않는 로스쿨 로변들은 대체 어떤 화합을 말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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