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평균 119건 화재발생, 5.5명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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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평균 119건 화재발생, 5.5명 인명피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1.1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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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2016 전국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 발표
오전 11시~오후 4시 가장 많아…단독주택 화재↑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국민안전처가 지난 12일 지난해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총 43,413건, 인명피해는 2,024명, 재산피해는 3,697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서문시장 재산피해액은 집계 중). <표참고>

이에 따른 지난해 일일평균 화재발생건은 119건이고 인명피해는 5.5명, 재산피해는 10억원이다.

지난해 화재발생건 중 대형화재는 1월 발생한 강원도 홍천군 펜션 화재, 2월 발생한 경남 양산시 정형외과병원 화재‧경기 이천시 청백푸드 창고 화재, 3월 발생한 서울 강서구 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8월 발생한 부산 남구 성진회센터 화재, 10월 발생한 울산 경부고속도로 버스화재, 11월 발생한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등 7건이다.

화재발생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가 38%(16,371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밤 22시~새벽 4시 취약시간대에 44%(136명)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7%(11,541건), 비주거시설 36.0%(15,667건), 차량 11.5%(5,006건), 임야 6.3%(2,736건) 등이었다. 주거시설 화재발생 중에서는 단독주택이 54.1%(6,248건)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25.6%(2,958건), 다세대 10.8%(1,248건), 연립주택 3.2%(366건) 순이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전체 화제 중 52.1%(22.611건)가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고, 전기적요인 20.7%(8,977건), 기계적요인 11.9%(5,177건), 원인미상 9.2%(3,992건)순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유형 중 담배꽁초 방치가 29.1%(6,573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중 18.2%(4,116건), 쓰레기 소각 15.8%(3,420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4.0%(3,178건) 순이었다.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11,541건의 화재가 발생해 66%(167명)가 사망했고, 비주거용 건물에서 15,667건의 화재가 발생해 23%(38명)가 사망했다. 주거용이 비주거용보다 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6배 높은 결과다. 주거용 건물 화재원인으로는 전기적요인(25%)이 가장 컸다.

국민안전처는 전체화재의 약 27%, 사망자 66%를 차지하는 주택화재의 예방을 위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아파트, 기숙사제외)에 소화기구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독려하고 주택화재예방 캠페인 등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 전기적요인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만큼 주택 내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와 외출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독려하는 한편 2014년~2016년 화재조사로 규명된 화재원인을 근간으로 정수기, 건조기, LED 등 제조물에 대한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없애는 조치를 통해 제품 안전성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 2016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출처:국민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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