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인권포럼,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에 ‘올해의 인권상’ 수여
상태바
국회인권포럼,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에 ‘올해의 인권상’ 수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06 18:2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2016년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 개최
박관용 前국회의장, 김무성 前대표 등 참석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국회인권포럼과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의원연맹(대표 홍일표, 새누리당 인천 남구갑)이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6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회인권포럼은 2005년부터 인권보호 및 증진에 기여한 활동가 또는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올해의 인권상’을 수여, 올해로 11회째 시상을 했다.

‘2016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한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원장은, 1996년 통일부의 전신인 통일원 차관을 역임했다.

김석우 원장은 통일원 차관을 지낼 당시 북한이탈주민정착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을 마련하고 하나원 설립을 주도했으며, 인도지원국을 신설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직 이후에도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북한인권시민연합, 물망초 재단 등에서 활동하며 탈북자 강제북송조치 반대활동과 인권강의 등 북한주민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을 환기시키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김석우 원장 (홍일표 의원실 제공)

국회인권포럼과 (사)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 홍일표 의원은 “김석우 원장은 국제사회가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한 반인권적 문제를 인식하고 그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세계를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찾아주는 것이 통일운동”이라며 “북한은 우리의 미래이며, 통일은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에 그 날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무성 전 대표 또한 “우리가 뻔히 알면서도 손 못 쓰는 분야가 바로 2,500만 북한동포의 인권문제”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탈북자들은 우리에게 먼저 온 통일이다.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우 원장 역시 수상소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따라 가까운 시일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 때 북한 동포들을 만나 우리가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홍일표 의원은 “올해의 인권상 시상을 통해 매년 인권의식의 고취와 소수자 차별보호, 인권의 세계화 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활동이 재조명되고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역대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들로는 서경석 서울안산조선족교회 담임목사, 일본 인권변호사 다카기 겐이치,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 학교폭력피해자가족회 조정실 회장 등이 있다.

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김태훈 상임대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가짜보수 2016-12-06 22:51:25
머하는짓임ㅋㅋㅋ 다해먹네ㅋ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