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7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 일정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잡히고 있다.

내년도 국가직 공채 시험일정은 이달 말 또는 11월 초에 확정, 공지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도 시험일정은 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급 공채의 경우 올해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도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예정보다 앞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험과정과 시험장, 다른 시험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임용시험령은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시험 일정 등 미리 공고할 필요가 있는 사항은 시험기일 90일 전까지 공고하여야 하며, 불가피한 사유로 공고 내용을 변경할 경우에는 시험기일 7일 전까지 그 변경내용을 공고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의 제1차시험은 내년 2월 25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합숙출제 기간 및 설 연휴(1.27∼1.29)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올해의 경우 사법시험 1차 등으로 인해 3월 5일 치러졌지만 내년에는 사법시험 1차시험이 실시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보다 1주일 앞당겨졌다.

7급 공채도 예년과 비슷한 8월 26일(토)에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 준비생이 가장 많은 9급 공채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4월 8일(토)에 필기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발표일 등 구체적 시험정보를 담은 ‘2017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계획’ 최종 공고문은 내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재된다.

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