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10)-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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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2'(10)-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4)
  • 이유진
  • 승인 2016.09.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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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 이유진의 합격 스터디 >

남부 국어 이유진 면접 스터디와 남부 노관호 선생님의 공동 작업입니다.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책임감: 공무원의 사소한 실수도 국민/주민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공무원은 말 그대로 ‘나랏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작은 실수는 국민이나 주민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큰 피해가 발생한 경우라면, 단순히 본인이 징계를 받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고를 들여서 상황을 복구해야 하거나 심지어는 다시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을 지켜보는 주민/국민의 입장에서는 공무원의 실수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국가 정책에서 비롯된 공적 서비스는 대부분 주민/국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되는 사기업의 서비스와 다르기 때문이죠. 결국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한 것도 아닌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국민들은 공무원의 실수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국민들의 피해의식을 잘 알고 있는 언론 매체들은 공무원의 실수를 자극적으로 보도하고요.

따라서 예비 공직자로서 한 명의 사소한 실수가 공무원 전체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항상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직위에 책임감을 느껴야겠지요.
 

2) 전문성: 스스로 노력하는 것은 물론, 선배 공무원에게 열심히 배우자

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책을 보고 공부한다든지, 사례집을 찾아본다든지 혹은 전반적인 능력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일반적이지요?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답변은 내가 종사하게 될 직무에 이미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배 공무원에게 조언을 구하고 적극적으로 배우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답변은 초임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겸허하게 인식하고 상사 공무원을 존중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그 분야를 전공했거나 사회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무원으로서 일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한 능력을 어필하는 것보다는 공직은 처음이기 때문에 성실히 배우겠다는 자세를 어필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전문 지식에 대한 과도한 어필은 후에 겸손한 자세를 검증하기 위한 압박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관점에서, 다른 지원자에 비해 자신이 가진 차별적 장점 등을 어필하라는 질문을 받더라도 본인을 어필하기 위해 다른 지원자를 깎아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함정 질문일 수 있어요.
 

3) 애민정신: 진상 민원인을 ‘진상’으로 보지 말자.

자주 나오는 상황 질문을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함부로 행동하는 민원인을 어떻게 대하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기본 답변은 민원인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공감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답변은 누구나 알고 있겠죠? 그래서 상투적인 답변으로 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심을 드러내는 눈빛이나 표정 등의 비언어적 표현이 중요합니다.

민원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공감하는 것이 애민정신의 기본입니다. 민원인이 겪는 불편함이나 분노를 진정으로 안타까워한다면 민원인의 입장에서 충분히 사정을 경청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뒤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용어로 관련제도가 왜 그러할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하여 노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 수 있도록 한 뒤에, 혹시 다른 제도로 불편함을 해소할 수는 없을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민의 마음가짐은 어떤 민원인이 오더라도 차별없이 공정하게 발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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